언제부턴가 불필요한 기프티콘을 선물로 받는 경우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다시 선물을 하거나 직거래로 판매하기도 했었는데,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죠.
하지만 이제는 기프티콘 거래 서비스로 쉽고 빠르게 기프티콘을 팔고,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3가지 기프티콘 거래 서비스와 이용 방법을 알아두면, 두고두고 쏠쏠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기프티콘 거래 유형별 장단점
기프티콘을 사고 팔 수 있는 방법은 꽤 많습니다.
가장 먼저 개인간 거래를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중고나라는 물론이고 당근, 번개장터 등에서도 기프티콘이라고 검색하면 기프티콘을 찾는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기프티콘을 개인간 사고 팔 때의 장점은 수수료가 없다는 점입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알아서 거래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발생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판매자, 구매자 모두 경제적으로는 이득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하고 또 치명적입니다.
구매자 입장에서 기프티콘 사기를 당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환불도 어렵습니다.
기프티콘 사용여부 확인도 판매자의 말만 100% 믿어야 하고, 보증도 되지 않으니 신뢰로 거래를 해야 합니다.
아무리 소액 기프티콘이라도 꽤 리스크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도 기프티콘 사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돈을 받기 전에 번호를 알려줄 수도 없는 노릇이니 서로 불편한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기프티콘 거래 중개 업체가 제법 많이 생겨났습니다.
기프티콘을 거래하고자 하는 수요는 많은데, 중고 거래로는 불편하고, 문제 해결도 안되니 업체들이 생겨난 것이죠.
업체들은 기프티콘을 사고 팔수 있게 다리를 놓아주거나, 기프티콘을 매입해서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판매자는 처분이 쉽고, 구매자는 안전하고 저렴하게 기프티콘을 구입할 수 있어,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하네요.
아직 이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이용한 사람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개인간 기프티콘 거래 방법은 추가로 설명할 것이 없으니 아래에서는 국내 기프티콘 거래 서비스 3가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프티콘 거래 서비스 3가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프티콘 거래 서비스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 팔라고
- 니콘내콘
- 기프티스타
모두 기프티콘을 사고 팔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하나 어떻게 사고 파는지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수수료 역시 마찬가지).
단순 중개를 하는 곳도 있고, 매입을 하는 곳도 있고, 수수료가 있는 곳도 없는 곳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각 서비스 이용 방법과 환불, 정산, 구매확정, 수수료 등 주요 궁금증도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팔라고
팔라고는 기프티콘 거래 중개 서비스입니다.
판매자는 원하는 판매 가격에 기프티콘을 등록하고, 구매자는 마음에 드는 기프티콘을 구입하면 됩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연락하는 접점은 없고, 팔라고가 가운데서 중개를 하는 것입니다.
구매를 하면 바로 판매자에게 정산이 되지 않고 구매확정을 마쳐야 판매자가 판매 정산을 받게 됩니다.
기존 안전거래 방식과 동일하죠.
판매자 입장에서는 정산을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 단점이라 생각하지만, 구매자 입장에서는 사기 예방 안전장치이기 때문에 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도 장점은 있는데, 원하는 가격에 기프티콘을 판매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거래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다른 서비스보다 조금이라도 더 비싸게 기프티콘을 팔 수 있습니다.
구매자 역시 처분 목적의 아주 저렴한 기프티콘이 종종 올라오기 때문에 저렴하게 기프티콘을 살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스타버스 기프티콘(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이 3천 원 후반대로 니콘내콘, 기프티스타와 비교했을 때 팔라고가 가장 저렴합니다.
구매자는 캐시를 충전해서 결제하는데, 이 때 수수료가 3% 부과됩니다.
하지만 신규회원은 수수료가 없고, 충전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자주 하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판매자는 캐시를 현금화(출금)할 때 수수료가 있습니다만, 월 3회 무료이기 때문에 캐시를 모아서 주기적으로 출금하면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팔라고는 시간적 여유가 있고, 수수료만 피할 수 있으면 판매자, 구매자 모두에게 좋은 기프티콘 거래 서비스입니다.
니콘내콘
니콘내콘도 아주 유명한 서비스이죠.
저도 팔라고 대신 니콘내콘을 가끔 이용하는데, 그 이유를 아래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니콘내콘은 판매자로부터 모바일 상품권을 매입하고, 구매자에게 다시 판매하는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판매자에게 2,000원에 매입해서, 구매자에게 2,500원에 판매하여 마진을 남긴다고 보면 됩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판매 절차가 아주 간단하고 빠르다는 것이 니콘내콘의 장점입니다.
판매 등록을 하면, 니콘내콘에서 매입가를 제시하는데 승락하면 바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대금은 +2 영업일에 들어옵니다.
제시하는 가격이 마음에 들면 이보다 빠른 판매 방식이고, 제가 주로 이용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때에따라 제시하는 가격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도 있지만, 이럴 때는 아래에서 소개할 기프티스타에서도 견적을 받아보고 비교한 후 결정하면 됩니다.
둘 다 마음에 안 들면 팔라고에서 직접 등록하면 되겠죠.
구매자 입장에서는 개인에게 기프티콘을 사는 것이 아니라 니콘내콘과 거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기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구매 수수료가 없다는 점 역시 장점이고요.
쉽고 빠르게 기프티콘을 처분하거나, 구입하고 싶다면 니콘내콘이 적합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기프티스타
기프티스타는 니콘내콘과 거의 동일한 서비스입니다.
매입하는 방식도 같고, 판매하는 방식도 같습니다.
다만 매입 수수료는 약 8~10% 정도가 부과되기 때문에 판매자는 이 점 참고해야 합니다.
기프티콘을 판매하기 전에 니콘내콘과 기프티스타에 각각 상품을 올려 견적을 받아보고, 실제로 내가 받을 수 있는 정산금이 얼만지 비교해보고 등록하면 됩니다.
금액에 따라 적게는 몇 십원부터 크게는 몇 천원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도 봤기 때문에 비교를 해보고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프티스타도 상품에 문제가 있으면 100% 환불이 되기 때문에 구매자는 사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니콘내콘과 기프티스타는 둘 다 앱을 설치해서 가격 비교를 해보고 때에 따라 득이 되는 것을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마치며
갈수록 기프티콘 시장이 커져가고 있고, 이에 발맞춘 적절한 관련 서비스가 있어서 굉장히 유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하기는 싫고, 남 주자니 아까운 기프티콘을 뒤탈없이 판매할 수 있고, 원하는 모바일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모두에게 환영 받고 있습니.
소개한 서비스 모두 유사한듯하지만 다른 점이 많으니 소개한 내용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잘 맞는 서비스를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