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비용은 대부분 장기요양보험의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시설마다 금액 차이가 큽니다.
왜냐하면 등급별 기본요금 외에도 식비나 상급침실료 같은 비급여 항목, 그리고 본인부담금 감경 여부에 따라 실제 납부금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요양원 1개월 평균비용부터 본인부담금·정부지원금 구조, 감면 기준까지 보호자분들이 입소 전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요양원 비용 이렇게 산정됩니다
요양원 비용은 장기요양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항목과,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본인 부담인 비급여 항목으로 나뉩니다.
요양등급별 기본 비용표
요양원은 요양 등급에 따라 기본 요금이 다릅니다.
아래 표는 요양보호사 1인당 입소자 비율이 2.3:1 이상인 시설의 평균 비용입니다.
| 요양등급 | 1일 비용 | 30일 비용 |
|---|---|---|
| 1등급 | 84,240원 | 2,527,200원 |
| 2등급 | 78,150원 | 2,344,500원 |
| 3~5등급 | 73,800원 | 2,214,000원 |
- 인력 비율이 더 낮은 시설(2.3:1 미만)은 1일 약 4천 원 정도 저렴합니다.
- 치매전담형 요양원의 경우 가형·나형에 따라 하루 7만~9만 원 수준으로 달라집니다.
본인부담금과 정부지원금 구조
요양원 기본 요금의 대부분은 장기요양보험에서 지원받고, 입소자는 급여 항목 중 일부(보통 20%)를 본인부담금으로 납부합니다.
이 금액은 요양등급에 따라 다음과 같습니다.
| 요양등급 | 일반(20%) | 감경대상(12%) | 감경대상(8%) |
|---|---|---|---|
| 1등급 | 505,440 | 303,264 | 202,176 |
| 2등급 | 468,900 | 281,340 | 187,560 |
| 3~5등급 | 442,800 | 265,680 | 177,120 |
📌 본인부담금은 비급여 항목이 아닙니다. 이는 급여 항목 중 본인이 부담하는 부분으로, 나머지는 공단이 지원합니다. 따라서 실제 납부금은 본인부담금 + 비급여 항목 요금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비급여 항목과 추가 요금
비급여 항목은 장기요양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으로, 시설마다 요금 차이가 가장 크게 나는 항목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식사비 및 간식비: 일 1만 5천 원 내외 (월 약 45만 원)
- 상급 침실 이용료: 월 30만~100만 원 수준
- 이·미용비, 프로그램비 등: 월 5~10만 원
- 기타 일상용품비: 실제 사용량에 따라 상이
예를 들어, 1등급 기준으로 기본 본인부담금 약 50만 원 + 비급여 약 55만 원이면 한 달 약 100만 원 이상이 실질적인 부담금이 됩니다.
이 금액은 지역·시설 수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입소 전 상담을 통해 세부 항목을 확인해야 합니다.
💡 요양원 등급별 비용을 확인했다면, 요양등급과 시설급여 대상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입소 조건도 함께 살펴보세요.
🔍 요약 포인트
- 요양원 비용은 급여 항목(본인부담금 포함)과 비급여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 장기요양보험에서 약 80%를 지원하고, 본인부담금은 약 20% 수준입니다.
- 비급여 항목은 식비·병실료·이·미용비 등으로,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
- 실제 한 달 평균비용은 약 100만~120만 원 선에서 결정됩니다.
생계급여 수급자 요양원 비용 감면 기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요양원 이용 시 본인부담금이 감면되거나 전액 면제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근거해 적용되는 지원제도입니다.
| 구분 | 지원 내용 |
|---|---|
| 의료급여 수급자 | 본인부담금 전액 면제 |
| 차상위계층(소득·재산 기준 충족) | 본인부담금의 40% 또는 60% 감경 |
| 일반 장기요양보험 가입자 | 기본 본인부담금 20% 부담 |
감면 비율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확인 가능하며, 재산·소득 변동이 있을 경우 분기별 재심사가 이루어집니다.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수급자 증명서나 차상위계층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참고로 비급여 항목(식비, 이·미용비, 병실료 등)은 감면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생계급여나 의료급여 수급자라도, 비급여 항목 비용은 전액 본인 부담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요양원 한 달 평균비용 예시
요양원 한 달 비용은 앞서 본 등급별 본인부담금에 식사비·병실료·이·미용비 등 비급여 항목이 더해져 산정됩니다.
공단에서 지원받더라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비가 포함되어 실제 부담금은 생각보다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1등급 기준 본인부담금이 약 50만 원,
- 여기에 식사·간식비 약 45만 원,
- 이·미용비 및 기타 생활비 약 10만 원,
- 상급침실 이용료 30만~100만 원 수준을 더하면,
👉 실제 한 달 평균비용은 약 100만~120만 원, 상급침실 이용 시 최대 200만 원 내외로 형성됩니다.
요양원마다 비급여 항목 구성과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계약 전 반드시 비용안내서를 확인하고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요양원 선택 시 고려할 점
요양원은 비용뿐 아니라 환경·거리·의료 인력·입소자 케어 수준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비슷한 가격이라도 돌봄의 질과 생활 환경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두 시설은 지원금과 돌봄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거리와 접근성
보호자 입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시설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정기적인 방문이나 응급상황 대응이 빠르며, 입소 어르신 입장에서도 가족 방문이 잦으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요양등급별 대응체계
시설마다 장기요양등급(1~5등급)별로 전문 인력 배치 수준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중증 치매 어르신이 있다면 치매전담형 요양원이 유리하며, 일상생활이 가능한 경증 어르신은 일반형 시설로도 충분합니다.

비급여 항목 명세 확인
상급침실료, 프로그램비, 식비 등 비급여 항목 세부 내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요양원마다 항목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계약 전 반드시 ‘비용안내서’ 또는 ‘급여계약서’ 를 확인하세요.
공단 인증 및 평가등급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모든 요양원에 대해 서비스 품질 평가(A~E등급) 를 정기적으로 공개합니다.
가능하면 B등급 이상 시설을 우선 검토하고, 최근 평가 결과와 불만사항 여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국 요양원 위치, 등급, 비용 정보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https://www.longtermcare.or.kr) 의 ‘장기요양기관 찾기’ 메뉴에서 직접 조회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 요양원 선택, 비용보다 중요한 것들
요양원 비용은 장기요양보험 지원을 받아도 시설급여 대상 여부, 비급여 항목, 병실 형태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따라서 단순히 금액만 비교하기보다는, 요양등급·감경 대상·시설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부모님 상황에 맞는 요양원을 신중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