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를 이용하면 연간 30만 원의 주유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경차 혜택 중 하나인 2024 경차 유류세 환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경차 유류세 환급대상부터 유류구매카드 비교, 환급 방법까지 유류세 환급에 필요한 내용을 모두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자.
목차
2024 경차 유류세 환급이란?
정부에서는 경차 이용을 장려하고,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유류세 환급액은 유종에 따라
- 휘발유, 경유 : 리터당 250원
- LPG : 리터당 161원
이며, 연간 30만 원이 한도이다.
현재 2024 경차 유류세 환급이 이슈가 되고 있는 이유는 환급 한도액이 연간 20만 원에서 2022년 30만 원으로 증액되었기 때문이다.
2022년에 증액된 환급액은 2023년 말까지 유지되니 약 2년간 최대 60만 원의 주유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경차 유류세 환급대상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에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이 경차 유류세 환급대상이다.
차량 기준
먼저 경차 유류세 환급대상인 차량 기준을 살펴보겠다.
- 배기량 1,000cc 미만
- 길이 360cm, 너비 160cm, 높이 200cm 이하
인 경형 자동차(경형 승용, 경형 승합)이며, 경형 화물차는 제외이다.
캐스퍼, 모닝, 레이, 스파크, 마티즈, 다마스 등이 해당된다.
소유 현황 기준
2022 경차 유류세 환급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경차 소유 대수도 파악해야 한다.
경차 1대당 경차 주유비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민등록표상 동거가족을 기준으로 주유비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경차 소유자와 주민등록표상 동거가족이 소유한 경형 승용차 또는 경형 승합차 대수가 각각 1대 이내여야 한다(각각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경형 승용차가 2대라면 경차 유류세 환급대상이 아니다(경형 승합차 2대인 경우 마찬가지).
하지만 경형 승용차 1대와 경형 승합차 1대로 총 2대를 보유하고 있다면 2대 모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승용, 승합을 각각 1대 이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유대수 별 경차 유류세 환급대상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경형 승용차 1대 = 지원가능
- 경형 승용차 1대 + 일반 승합차 = 지원가능
- 경형 승용차 1대 + 경형 승용차 1대 = 지원불가
- 경형 승용차 1대 + 일반 승용차 = 지원불가
- 경형 승용차 1대 + 개인택시 = 지원불가(택시 유류비 지원)
- 경형 승합차 1대 = 지원가능
- 경형 승합차 1대 + 일반 승용차 = 지원가능
- 경형 승합차 1대 + 경형 승합차 1대 = 지원불가
- 경형 승합차 1대 + 일반 승합차 = 지원불가
- 경형 승용차 1대 + 경형 승합차 = 지원가능
가정에서 차량을 2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경우, 경형을 포함한 ‘승용차’가 2대 이상인지 ‘승합차’가 2대인지 확인하면 간단하게 파악해볼 수 있다.
경차 유류세 환급 방법
환급대상을 알아보았으니 다음으로 경차 유류세 환급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경차 유류세 환급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유류구매카드를 발급(글 아래 설명 참고)하여 주유비를 결제할 때 이 카드를 이용해서 결제만 하면 끝난다.
그러면 나중에 카드 요금이 나올 때 리터당 환급액만큼 차감되어 청구되기 때문이다.
이용자가 경차 주유비 환급을 받으려고 별도로 환급 신청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
(참고로 주유소에서는 카드사에서 돈을 모두 받고, 다시 카드사는 국세청에서 환급액을 정산하는 구조)
주의할 점은 유류구매카드로 해당 경차가 아닌 다른 차량에 주유를 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지원대상이 아닌 차량에 유류구매카드를 이용하면 유류세는 물론이고 40%의 가산세를 물게 된다.
게다가 유류비 지원대상에서도 제외될 수 있으니 절대 규정을 어겨서는 안되겠다.
카드사별 경차 유류세 환급카드 비교
경차 주유비 환급을 받으려면 아래에서 소개하고 있는 유류세 환급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이를 유류구매카드라고 하는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있으니 아래 혜택을 비교해보고 내가 얼마나 이 카드를 사용할 것 같은 지 예상해본 후 선택하면 된다.
경차 유류세 환급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카드사는 현대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 총 3사가 있다.
유류구매카드는 위 3사 중 1곳에서만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자인지 확인을 거친 후에 발급이 된다.
유류구매카드도 결국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이기 때문에 일반 카드처럼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다.
아래에 카드사별 경차 유류세 환급카드 특징을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현대카드 – 경차전용카드
-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에서 주유하면 리터당 200원 청구할인 (전월실적 70만 원 이상 400원 청구할인)
- 모든 LPG 충전소(LPG) 이용 시 리터당 100원 청구할인 (전월실적 70만 원 이상 200원 청구할인)
- 현대해상 자동차 보험료 결제 시 3만원 청구 할인
- 기본 M포인트 0.5%, 추가 M포인트 1~10% 적립
- 국내 전용이며 연회비 없음
- 연 1회 엔진오일교환 서비스 등
주유 할인이 타 카드 대비 많은 편이다(체크카드 있음, 혜택 상이)
롯데카드 – 경차 smart 롯데카드
- 주유소 리터당 80원 할인
- 스피드메이트 엔진오일 25,000원 할인
- 시내버스나 지하철, 택시 10% 할인
- 롯데마트 10% 할인(월 2회, 건당 5천 원)
- 연회비 없음
월 할인 한도가 지난달 이용금액의 5%이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면 많이 할인 받을 수 있다.
주유 할인은 적지만, 주력으로 이 카드를 사용할 것이라면 특히 괜찮은 카드(체크카드 있으며, 혜택 상이)
►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경차 smart 롯데카드 자세히 보기
신한카드 – 경차사랑 life
- 주유할인 1만원, 생활 서비스 1만원 할인(전월실적 30만 원 이상)
- 모든 주유소 및 충전소 80리터 할인
-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할인
- 편의점, 병원, 약국, 커피전문전 10%할인
- 주말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5%할인
- 연회비 면제
최소한만 사용해도 어느정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실적이 부담된다면 선택할 만한 카드(체크카드 있음, 혜택 상이)
►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경차사랑 life 자세히 보기
마치며
2022 경차 유류세 환급에 대해 알아보았다.
경차 주유비 환급은 경차 이용자만 누릴 수 있는 혜택 중 하나이니 환급 대상이라면 서둘러 혜택을 챙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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