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이전등록비 이 정도 듭니다|반드시 알아둘 4가지

중고차를 살 때는 차량 가격만 보면 예산을 크게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비용은 차값 + 이전등록비가 함께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전등록비는 총액이 수십만 원까지 나올 수 있어, 구매 전에 미리 계산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래에서 중고차 이전등록비 구성요소 4가지와 실제 부담 비용, 그리고 번호판 교체 시 추가 비용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중고차 이전등록비 구성 4가지

중고차 이전등록비는 차량 가격을 제외하고 구입 시 단 한 번만 발생하는 부대비용입니다.

일회성 비용이므로 매년 발생하는 유지비와는 구분해야 합니다.

구성 항목은 아래 4가지입니다.

  • 취득세
  • 공채비
  • 증지대
  • 인지대

이 글에서는 각 항목이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계산되는지 실제 예시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중고차 이전등록비 구성요소 4가지

취득세

중고차를 취득하면 ‘재산 취득’으로 간주되어 취득세가 부과됩니다.

중고차 취득세 공식
취득세 = 취득가액 × 차종별 세율

임의로 취득가액을 낮게 기재하더라도 구청의 기준시가 심사(최저 인정 기준)가 있어, 과도하게 낮추면 보정됩니다.

실제 취득가액을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이전등록 시 ‘최저과세기준액’으로 취득한 것으로 해달라고 요청하면 취득세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세율(2025년 기준)

  • 비영업용 승용: 7%
  • 승합·화물: 5%
  • 경차: 4%
  • 이륜차(125cc 이하): 2%

공채비

일부 지자체는 차량 등록 시 지역개발채권(공채)을 반드시 매입하도록 합니다.

다만 이 공채는 등록소 내 위탁은행에서 즉시 할인 매도(공채할인)가 가능해 실제 부담액은 매우 낮습니다.

실제 부담 구조

  • 예: 매입액 60만 원 → 즉시 매도 후 실제 부담 약 9만 원
  • 지역·차종·등록가액에 따라 차이있으나, 실제 비용은 대부분 1~10만 원대

공채비가 생소할 수 있지만, “매입 → 즉시 할인 매도 → 실제 비용만 납부” 흐름이므로 실제로는 과도한 부담이 아닙니다.

공채매입액은 지역 및 차종에 따라 다르나 보통 과세표준의 10% 내외입니다.

📎 지역별 공채매입비 확인

중고차 이전등록비

증지대

등록 과정에서 지자체가 부과하는 행정수수료입니다.

  • 보통 1,000~1,500원 수준
  •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매우 소액(카드 납부 가능)

중고차 이전등록 시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비용입니다.

인지대

계약·등록 문서에 부과되는 국가 인지세입니다.

비용은 3,000원이며 반드시 현금으로 납부해야하니 미리 준비해가면 좋습니다.

번호판 교체 비용이 추가될 수 있는 경우

다음 상황에 해당하여 번호판을 바꾸면 재교부비가 추가됩니다.

  • 번호 변경 희망 시
  • 신규 디자인 번호판 선택
  • 지역 번호판에서 타 지역으로 변경
  • 번호판 훼손

일반적으로 1만~3만 원대에서 해결됩니다.

중고차 이전등록비 계산 예시

아래는 실제 계산 예시입니다.

(1999cc 미만 비영업용 승용차 / 취득가액 1,500만 원 / 서울 등록 기준)

항목금액
취득세105만 원
공채 할인 부담약 9만 원
증지대1,000원
인지대3,000원
번호판 재교부(필요 시)1~3만 원

총 약 115만 원 전후가 됩니다.

중고차 이전등록비는 아래 사이트에서 간편하게 계산해볼 수 있으니 살펴보고 있는 중고차가 있다면 이전등록비 수준도 미리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중고차 이전등록비 계산기 바로가기

중고차 이전등록비 FAQ

중고차 이전등록비는 어떤 비용으로 구성되나요?

취득세, 공채비(지역개발채권), 인지대, 증지대로 구성됩니다. 취득세 비중이 가장 크고, 공채비는 할인 매도로 실제 부담액이 낮습니다.

중고차 취득세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중고차는 잔가율을 적용하지 않고, 실제 취득가액(매매계약서 가격)에 차종별 세율(승용 7%)을 곱해 산출합니다. 단, 과도하게 낮게 신고하면 기준시가로 보정됩니다.

공채비는 왜 발생하며 실제 부담액은 어느 정도인가요?

일부 지자체에서 차량 등록 시 공채 매입을 의무화하기 때문입니다. 매입 후 즉시 할인 매도가 가능해 실제로는 지역·차종에 따라 1만~10만 원대 수준으로 부담합니다.

인지대·증지대는 얼마인가요?

인지대는 3,000원(현금 납부), 증지대는 지역별로 1,000~1,500원 수준입니다. 모두 행정수수료 개념으로 고정에 가깝습니다.

번호판까지 새로 교체하면 비용이 더 발생하나요?

네. 훼손·분실·지역 변경·희망번호 신청 등의 사유가 있으면 번호판 제작·부착 비용(약 3만~5만 원대)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 이전등록비, 이렇게 준비하면 됩니다

중고차 이전등록비는 복잡해 보이지만 구조는 단순합니다.

  • 취득세 = 취득가액 × 세율(7%)
  • 공채비 = (공채)매입액보다 훨씬 적은 실제 부담액만 발생(1~10만 원)
  • 인지대·증지대는 소액
  • 번호판 교체 시 추가비용 발생

중고차를 구입하기 전에 차량 가격 + 이전등록비를 합산해 총예산을 잡아야 예상치 못한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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