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마일 자동차보험 후기와 단점, 장점 3가지

자동차를 많이 타지 않으면 탄 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이용해보세요.
불필요한 자동차보험료를 크게 줄일 수 있고 매달 납부하기 때문에 목돈도 들지 않습니다.
아래에 퍼마일 자동차보험 후기와 장점, 단점 그리고 할인 카드 혜택까지 자세히 정리해 두었으니 지금 나의 보험료와 꼭 비교해보세요.

퍼마일 자동차보험이란?

배우 신민아가 광고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 광고, 한번쯤은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캐롯이라는 회사에 있는 자동차보험의 요금제를 말하는 것인데요, 보험료를 매달 주행한 만큼만 월 결제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일반 자동차보험도 적게 타면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 할인이 있기는 합니다만, 탄만큼만 보험료를 낸다는 개념과는 다르기 때문에 운전을 자주 하지 않거나 세컨카를 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이 아주 적합합니다.

저도 몇 년 전에 매우 관심을 갖고 알아보았는데 당시에는 주행거리가 길어서 가입하지 않았다가 최근 회사 근처로 집을 옮기면서 퍼마일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게 됐습니다.

그럼 제가 느낀 퍼마일 자동차보험 후기와 장점, 단점 그리고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내용까지 추가로 정리해 두었으니 함께 살펴보시죠.


퍼마일 보험료는 어떻게 계산하나?

앞서 얘기한 것처럼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캐롯 자동차보험에 있는 요금제 중 하나입니다.

캐롯에는 세 가지 요금제가 있는데요,

  • 월납형
  • 월정산
  • 연납후정산형

1년 계약으로 매달 보험료를 납부하는 월납형, 주행거리만큼 매달 보험료를 납부하는 월정산형 그리고 미리 보험료를 납부해놓고 실제로 탄 만큼을 제외한 나머지는 돌려받는 연납후정산형이 그것입니다.

우리가 찾는 퍼마일은 월정산형이고, 이 글에서는 퍼마일이라고 부르는 매달 주행거리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요금제에 대해서만 다루겠습니다.

퍼마일 보험료는 매달 기본료 + 주행거리 보험료로 계산됩니다.

기본료는 매월 고정된 금액이며 주행거리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차종, 나이, 담보 등 가입자에 따라 정해지며 매달 동일한 액수입니다(첫달 제외).

주행거리 보험료전월 주행한 거리 X Km당 보험료로 계산하는데, Km당 보험료는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나의 정보로 직접 조회를 해보아야 합니다.

분명한 점은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가 적기 때문에 삼성화재, 동부화재 등 흔히 가입하는 자동차보험보다는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 후기를 보면 연간 1만km 정도 타면 퍼마일 요금제가 저렴하다고들 말하는데요, 캐롯 홈페이지에서는 가입 없이도 몇 가지 나의 정보를 입력하면 정확한 Km당 요금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니 아래 캐롯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직접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가지 알아 둘 점은 퍼마일은 첫 달에는 주행거리 1,000Km에 대한 보험료를 낸다는 점입니다.

보증금과 비슷한 개념인데, 액수도 크지 않고 당연히 나중에 정산이 되는 부분이라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주행거리는 어떻게 측정할까?

퍼마일 자동차보험이 월 주행거리로 요금을 계산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렇다면 주행거리는 어떻게 측정할까요?

캐롯에서는 보험 가입자에게 캐롯플러그라는 단말기를 제공하는데, 이 단말기를 차량에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캐롯플러그는 아래와 같이 생겼는데, 시거잭에 꽂아만 두면 GPS 데이터가 알아서 전송되어 자동으로 주행거리가 측정됩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 후기

캐롯플러그에는 사고처리가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SOS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사고 접수가 되어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캐롯플러그는 장단점이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퍼마일 단점, 장점에서 자세히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퍼마일 장점 3가지

제가 퍼마일을 이용하면서 느낀 퍼마일 자동차보험 장점 3가지를 꼽아봤습니다.

이어서 알아볼 퍼마일 단점까지 모두 꼼꼼하게 파악해보고 가입을 결정하세요.

요금 부담이 적다

퍼마일의 가장 큰 장점이죠.

물론 주행거리가 짧을 때만 해당되며, 연간 주행거리가 1만km가 넘어가면 오히려 연납을 하는 기존 형태의 자동차보험이 저렴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캐롯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해봐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개인, 차량, 특약, 담보 등 요금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많아 사람마다 다르지만 퍼마일 자동차보험 후기를 보면, 연 1만km 이내로 주행한다면 퍼마일 보험료가 저렴한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목돈이 들어가지 않는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타는 만큼 월 결제를 하기 때문에 목돈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보통의 자동차보험은 최초 1회 연납하는 형태라 아무래도 최초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이 됩니다.

게다가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경우도 거의 없죠.

퍼마일 요금제도 첫 달에는 1,000km에 대한 보험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첫 달 보험료가 조금 비싸지만(그래도 몇 만원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나중에 환급됨), 이후에는 매달 탄만큼만 요금이 나오기 때문에 목돈 부담은 적습니다.

비상상황시 신고가 편리하다

앞서 설명한 캐롯플러그에는 SOS버튼이 있는데요, 비상상황시 이 버튼만 누르면 전화 호출이 됩니다.

사고가 나면 당황해서 보험사 전화번호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은데요(사고 경험이 없거나 큰 사고라면 더 그렇습니다), SOS버튼을 누르면 호출이 되고, 보험사에서 직접 나에게 연락이 오니 사고접수 절차는 아주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퍼마일 단점 3가지

이어 퍼마일 단점도 3가지 정리해봤습니다.

항상 저렴한 것은 아니다

앞서 계속 언급했지만, 연간 주행거리가 짧을 때는 저렴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오히려 연납을 하는 일반 자동차보험 보험료가 저렴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신의 연간 주행거리를 파악해본 후에 캐롯 홈페이지에서 예상 보험료를 다각도로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글아래에 있는 제휴카드 혜택이 괜찮기 때문에 이 점도 고려하여 보험료를 예상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 후기에서도 주행거리가 짧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라고들 강조합니다.

성가신 캐롯플러그

캐롯플러그는 시거잭에 설치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시거잭을 다른 용도로 항시 사용하고 있다면 경우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캐롯플러그는 주행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GPS로 정보를 수집하는데요, 상품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습니다만 내 이동 동선도 모두 수집이 된다는 점은 개인에 따라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캐롯 직원이 사고처리를 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캐롯 이름을 달고 다니는 견인차를 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캐롯손해보험은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이기 때문인데요, 사고가 나면 캐롯 소속 직원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제휴 된 곳(SK스피드메이트 등)에서 출동을 합니다.

물론 24시간 사고처리가 되고, 서비스 질도 크게 나쁠 것이 없겠습니다만 이러한 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고려해야겠죠.

퍼마일 자동차보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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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기 전에 꼭 살펴볼 것

타 보험사에도 주행거리가 짧으면 보험료를 환급해주는 특약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도 감안해서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해야 합니다.

삼성화재를 예로 살펴보면, 연간 15000km를 타면 2%, 1만km 이하는 17%, 3000km 이하는 32%를 할인해주고 있습니다(전기차, 수소차는 추가 할인).

처음에 납부를 할 때 이런 특약에 가입하고(무료), 기간이 끝날 때 이를 증명하면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예시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을 들었지만,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 대부분의 자동차보험 상품에 이런 특약이 있으니 내가 추후에 얼마를 돌려받을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캐롯에서도 무사고 할인(17.6%), 만 6세 이하 자녀 할인(최대 7%), 연 2,000km이하 할인(56.5%) 등 다양한 특약할인이 있으니 가입 전 꼼꼼하게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 장점

캐롯 제휴카드 3가지와 혜택

캐롯은 타사대비 제휴카드 혜택이 꽤 좋은 편입니다.

자동차보험료는 오랜 기간 납부하는 경우가 많으니 내가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활용하면 제법 큰 금액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캐롯 제휴카드 3가지입니다.

  1. 캐롯멤버스 카드(자세히)
    • 월 1만원 캐롯포인트 적립
    • 캐롯포인트로는 스타벅스, 편의점, 캐롯, 파리바게트, 주유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음.
  2. 국민 캐롯 카드(자세히)
    • 사용금액에 따라 최대 월 1만 7천 원 청구할인
    • 12만 원 이상 사용시 12만 원 캐시백 이벤트 진행중
  3. 롯데카드 캐롯 카드(자세히)
    • 사용금액에 따라 최대 월 1만 7천원 청구할인
    • 8만 원 이상 사용시 8만 원 캐시백 이벤트 진행중

현재 우리, 신한, 삼성카드에서 3만원 캐시백 또는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니 이 부분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 단점

이 외에도 주요 카드사 무이자 할부도 진행(롯데, 하나, 비씨, 삼성, 롯데, 현대, 신한, NH농협)중이나 퍼마일 보험료는 매달 결제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은 아니겠네요.

기타 모든 이벤트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 후기

저는 아직 퍼마일 자동차보험에 가입한지 얼마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주변에서 사용하고 있는 친인척의 얘기와 종합해서 퍼마일 자동차보험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자동차보험을 주행거리만큼 계산해서 내는 것이 여전히 익숙한 형태는 아니지만, 처음만 낯설지 막상 가입하고 나면 ‘이걸 왜 지금까지 가입하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할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연 2만km정도를 탈 때는 퍼마일이 오히려 손해였지만, 이사를 하면서 주행거리가 약 9천km 정도로 줄어들어 다시한번 확인해보니 퍼마일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유의미하게 저렴했습니다.

아직 사고처리는 해보지는 않았지만, 특약도 일반적인 수준에서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에 기존의 보험(삼성) 대비 부족한 점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퍼마일을 이용하고 있는 친인척에게 사고처리를 했던 얘기를 들으니 그냥 일반 보험사와 다를 게 하나도 없다는 걸 봐선 걱정할 것도 없고, 앞으로도 주행거리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한 계속 이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