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 제로 새로운 중고차 판매 방법 그리고 후기

딜러와의 흥정없이 무조건 최고가로 중고차를 팔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헤이딜러 제로인데요, 수수료도 없고 판매 절차도 간단해서 실제로 이용한 사람들이 남긴 헤이딜러 제로 후기도 매우 좋습니다.
오늘은 헤이딜러 제로 사용 방법과 후기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 두었으니 중고차 판매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이용해 보시기 를 권합니다.

헤이딜러란

헤이딜러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내 차의 중고차 시세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유명합니다.

여기에 이름까지 입력하면 국토부에서 차량 세부정보를 가져와서 차량 제조사부터 어떤 공장에서 만들었는지는 물론 색상, 보험처리 이력 등 차량에 대한 대부분이 조회가 됩니다.

헤이딜러 제로

예상 중고차 시세 범위도 바로 나오는데, (대략적으로) 팔릴만한 가격 범위를 아주 쉽게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차량이 최근에 얼마에 팔렸는지를 참고해서 내 차의 예상 시세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고차 시세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에서 직접 확인해야만 하는 것들도 아주 많기 때문에 예상 시세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내 차가 이 정도 가격에는 팔리겠구나‘하고 가늠해보는데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헤이딜러 제로

여기까지는 기존 방식으로 헤이딜러를 이용하든 오늘 소개할 헤이딜러 제로를 이용하든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후에는 기존의 방식(셀프)대로 차량을 판매할 것인지, 헤이딜러 제로로 차량을 판매할 것인지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기존 방식은 접어두고 헤이딜러 제로가 도대체 어떤 서비스이길래 반응이 좋은지, 실제로 어떻게 헤이딜러 제로에서는 중고차 판매가 진행되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헤이딜러 제로 장점

기존 헤이딜러 거래 방식은 셀프로 판매할 내 차량의 정보를 경매에 등록해야 합니다(여전히 가능).

차에 대해서 잘 안다면 차에 대한 사실을 객관적으로 자세히 작성할 수 있고, 감가 당할만한 부분도 자세히 작성해서 의미 있는 견적을 받을 수도 있겠죠.

여기에 가격을 올리는데 도움이 될만한 포인트가 있다면, 차주가 직접 차량에 대한 어필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인 대부분은 이렇게 하기 힘들죠.

현실에서는 설명이 빠져지고 부족한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고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딜러는 어떻게든 가격을 깎으려고 합니다.

판매자가 딜러와 직접 흥정을 해야 하고 직접 가격 방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은 최대 난관입니다.

스트레스도 크고 경험이 적으면 생각처럼 잘 되지도 않죠.

이런 부분을 보완한 서비스가 헤이딜러 제로인데요,

헤이딜러 제로는 기존의 방식과는 전혀 다르게 중고차 판매가 진행됩니다.

먼저 헤이딜러에서 보낸 평가사가 와서 객관적으로 내 차량을 확인하고, 파악한 사실을 경매에 등록합니다.

기존에 판매자가 직접 하던 일을 평가사가 해주는 것이죠.

그리고 경매가 끝난 후에는 입찰 최고액에서 흥정 없이 판매가 가능합니다.

딜러가 흥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입찰 최고액이 판매금액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헤이딜러 제로

차를 확인하러 딜러가 오지도 않고, 차량을 가지러 오는 사람도 딜러가 아닌 헤이딜러 탁송기사이기 때문에 딜러와는 마주칠 일도 없습니다.

입찰 최고가로 차량을 넘길지 말지는 판매자가 결정할 수 있는데, 최고가도 가격이 마음에 안 들면 안 팔아도 그만이라 부담도 없습니다.

헤이딜러 제로는 29,000원 유료 서비스이나 지금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차량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헤이딜러 제로 이용 방법

헤이딜러 제로는 이용 방법도 실제 판매 절차도 매우 간단한데요,

헤이딜러 제로 이용 방법을 순서대로, 판매자 입장에서 궁금해할만한 부분 위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먼저 헤이딜러 제로를 이용하려면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중고차 판매가 되지 않으니 아래 링크를 이용하여 앱을 다운받아 주세요.

이제 차량 번호와 이름을 입력하여 내 차의 중고시세를 파악한 후에 마지막으로 경매방식에서 헤이딜러 제로를 선택합니다.

다음으로 평가사 방문 일정을 잡습니다.

헤이딜러 제로 이용 방법

방문 장소 및 시간을 선택하면 지정된 시간에 평가사가 방문하여 차량을 살펴봅니다.

헤이딜러 제로 비용은 출장 및 진단비로 29,000원이 나온다고 하는데 지금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 후 취소해도 위약금이 전혀 없으니 수수료 부담 없이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단, 헤이딜러 제로 이용가능 지역은 현재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십시오.

  • 서울(전지역)
  • 경기(가평군, 고양, 과천, 광명, 광주, 구리, 군포, 김포, 남양주, 동두천,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성, 안양, 양주, 양평군, 여주, 오산, 용인, 의왕, 의정부, 이천, 파주, 평택, 포천, 하남, 화성)
  • 인천(계양구, 남동구,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중구)
  • 울산(전지역)
  • 광주(전지역)
  • 강원(강릉, 동해, 원주, 춘천)
  • 경남(거제, 김해, 사천, 양산, 진주, 창원, 통영)
  • 경북(경산, 경주, 구미, 김천, 영천, 포항)
  • 대구(전지역)
  • 대전(전지역)
  • 부산(전지역)
  • 세종(전지역)
  • 전남(고흥군, 광양, 목포, 무안군, 순천, 여수, 영암군)
  • 전북(군산, 김제, 완주군, 익산, 전주, 정읍)
  • 제주(제주)
  • 충남(공주, 논산, 아산, 천안)
  • 충북(음성군, 제천, 진천군, 청주, 충주)

이제 평가사가 방문하여 차량을 진단합니다.

차량 진단은 실제로 차량을 꼼꼼하게 살펴보는데, 차량 가격에 반영될만한 것들은 모두 살핀다고 보면 됩니다.

소요 시간은 20~30분이 일반적이고, 출고 시 옵션은 물론이고, 주행거리, 누유, 경고등, 소모품 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눈에 보이는 실내외, 타이어 상태, 보험처리 및 수리이력이 있다면 이 부분도 중점적으로 살핍니다.

실제로 차량을 운행하지는 않지만 시동은 걸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헤이딜러 제로 후기를 보면 평가사가 불친절했다는 글은 찾기 힘들고 대부분 친절했다고 하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비용과 관련된 부분은 평가사가 직접 언급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진단이 끝나면 평가사가 차량을 경매에 올려주고, 경매에 올라오면 딜러들이 48시간동안 입찰을 합니다(휴일이 포함되어 있으면 72시간).

경매 초반에는 예상보다 낮은 가격의 입찰이 대부분인데, 유의미한 입찰은 종료될 때 즈음에나 들어오기 때문에 초반 입찰가는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경매 과정 즉 견적이 들어오는 상황은 헤이딜러 앱에서 실시간으로 모두 확인이 가능합니다.

헤이딜러 제로 단점

경매가 종료되고 최고가가 결정되면 판매자는 3일 이내로 판매 결정을 해야 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최고 입찰가인 판매가격이 나중에 줄어드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고가가 내가 원하는 가격이 아닐 때는 팔지 않는 것은 괜찮습니다.

판매를 취소한다고 수수료가 들거나 판매자 입장에서 손해가 발생하지는 않으니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판매를 결정했다면, 탁송 일정 예약을 하게 됩니다.

5일 이내로 탁송 날짜를 잡으면 되고, 날짜, 시간, 위치를 잡으면 탁송기사가 방문합니다.

탁송일에는 낙찰된 딜러가 아니라 헤이딜러에서 보낸 탁송기사가 옵니다.

탁송기사가 오기 전에 해야할 일은 탁송기사에게 전해줄 판매서류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개인은 자동차등록증 원본과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 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준비하면 됩니다(매수자 인적사항이 기재된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 공동명의 차량이라면 명의자 모두의 서류가 필요하고, 매수자가 수출 딜러이거나 판매자가 사업자 또는 법인이라면 추가 준비 서류가 있으니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합니다.

끝으로 지정한 날짜에 탁송기사가 오면 준비한 서류와 차량을 전달합니다.

입금은 탁송기사가 차량을 받고 10분 후에 입금됩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차는 떠났는데, 돈이 안 들어올까봐 걱정할 수 있는데 그럴 일은 전혀 없습니다.

헤이딜러는 이미 딜러에게 돈을 받은 상태이고, 탁송기사가 헤이딜러에 차를 받았다고 알리면 헤이딜러가 미리 받아 둔 돈을 판매자에게 주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헤이딜러 측에서 책임지고 입금해주고 있기 때문에 입금이 10분정도 지연될 수는 있지만, 입금이 안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입금 후에는 명의 이전이 완료되기를 기다렸다가 보험사에 연락해서 남은 보험료를 환급 받으면 됩니다.

보험료는 대부분 연 단위로 먼저 결제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만큼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명의 이전은 따로 안내가 되니 확인이 되는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헤이딜러 제로 후기

헤이딜러 제로 후기를 찾아보면 전반적으로 만족하거나 추천하는 분위기입니다.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시작부터 끝까지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없어서 좋았다는 내용이 많고, 저 역시 이 부분 때문에 헤이딜러 제로를 이용해보려 합니다.

직접 차 사진을 찍고 설명을 써야 하는 수고로움도 없고, 딜러 흥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은 누구라도 반길 수밖에 없습니다.

판매 가격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후기가 많습니다.

다른 곳에서 받은 견적보다 헤이딜러 제로에서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는 후기가 제법 보입니다.

액수 차가 크지는 않아도 판매자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주는 곳을 선택하겠죠.

하지만 헤이딜러 제로라고 무조건 예상했던 가격보다 높게 팔 수는 없다는 후기도 보입니다.

오히려 말도 안되는 견적만 받다가 경매가 끝나버려서 판매를 취소했다는 사례도 종종 보이네요.

‘헤이딜러 제로 = 최고가’가 공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타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서 비슷한 시기에 함께 평가(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각 서비스마다 견적에 유효 기간이 있기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평가 신청을 해서 가격을 비교한 후 판매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헤이딜러 제로와 비슷한 방식으로 중고차 판매를 할 수 있는 곳으로는 케이카, 오토벨, AJ셀카(카머스) 등이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헤이딜러 제로가 헤이딜러에서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서비스이긴 하지만, 단점 아닌 단점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최고가로 입찰한 딜러가 일방적으로 매입을 취소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헤이딜러에서 그 취소한 딜러에게 페널티를 준다지만, 어쨌거나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시간낭비가 되겠죠.

또한, (헤이딜러 제로만의 단점은 아니지만) 경매 초반에 의미 없는 입찰이 너무 많습니다.

나중에 실제 시세와 비슷한 가격에 입찰이 들어오면 다행인데 터무니없는 가격에 경매가 끝날 수 있습니다.

터무니없는 가격이 최고 입찰가인데 차를 넘기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사전에 중고차 예상 시세를 어느정도는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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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헤이딜러 제로에서는 비싸게 차량을 판매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딜러들이 높은 가격에 입찰한 것일수도 있지만, 헤이딜러 측에서 일종의 보조금 같은 것을 지원해주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헤이딜러 측에서 최고가로 중고차를 팔 수 있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쌓기 위해 일종의 투자를 하는 것이겠죠.

어쨌거나 판매자 입장에서는 절차도 편리하고, 조금이라도 더 비싸게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으니 매우 좋은 서비스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