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연체를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소액에 짧은 기간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금융 생활에 매우 큰 지장을 줍니다.
아래에서 연체기록을 확인하는 방법부터 연체기록 삭제 그리고 신용 관리 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연체기록 확인
연체한 기록이 있다면 그 기록은 일정 기간 남아 신용평가에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향후에 연체금액을 모두 상환하더라도 연체기록은 정해진 기간까지는 삭제되지 않고, 금융사에서는 이것들을 기반으로 신용평가를 하게 됩니다.
연체기록은 연체상환이 모두 끝난 시점부터 1~5년 간 유지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빨리 연체기록 확인을 한 후에 빠르게 연체금액을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체기록이 있으면 신용점수가 하락하고, 그 결과 보증이 필요한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신용점수 하락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불이익은 아래와 같은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대출이 어렵거나 불가능해짐
- 신용카드 한도가 낮아지거나 발급 자체가 어려워짐
- 대출 이자 상승
이 외에도 휴대폰 개통(기기 할부 구입) 등의 제약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연체기록 확인 방법
신용평가기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연체기록 확인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신용평가기관으로 NICE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가 있습니다.
NICE평가정보는 아래 NICE지키미 홈페이지에서 연체기록 확인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습니다.
횟수 제한이 있지만, 연 3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체내역이 있다면 기록을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리아크레딧뷰로의 올크레딧(아래 링크 첨부)에서도 마찬가지로 무료로 연체기록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함께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연체기록 삭제
장기 단기 연체기록 삭제
앞서 연체기록은 일정 기간 남아있다가 이후 삭제된다고 했습니다.
보다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연체기록 삭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금융권에서 일정 기간이 지난 연체기록은 더 이상 참고하지 않는다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아래 표는 연체금액과 연체기간별 연체기록 삭제에 소요되는 기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체금액 | 연체기간 | 삭제까지 기간 |
10만 원 이상 30만 원 미만 | 30일 이내 | 1년 |
30만 원 이상 | 30일 이내 | 3년 |
30만 원 이상 | 90일 이내 | 5년 |
내용을 정리하면, 10만 원 이상 30만 원 미만은 30일 이내 연체한 경우에는 1년 동안 삭제가 되지 않고, 1년이 지나야 신용등급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또한, 30만 원 이상 30일 이상 연체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지고, 상환 일로부터 최대 3년간 신용평가에 이용됩니다.
30일까지는 연체기록 삭제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며 단기 연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90일 이상 연체되면 장기 연체라고 부르는데 5년간 신용점수 평가에 활용됩니다.
장기 연체 기록은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됩니다.
신용점수가 떨어지면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대출, 카드, 공과금 등 그 무엇이라도 연체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10만 원 미만의 연체금은 신용 등급 하락이 없습니다.
코로나 신용회복 지원 정책?
2021년 10월 12일 정부에서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발생한 일부 연체 기록을 삭제해주었습니다.
개인과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8월 31일 내에 발생한 2,000만 원 이하의 연체를 2021년 12월 31일까지 상환한 경우에 연체기록 삭제(연체이력정보 공유 제한)하여 신용회복을 지원했습니다.
해당자는 한국신용정보원 크레딧포유 홈페이지에서 결과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본인신용정보열람서비스 -> 신용정보 조회, 발급 메뉴)
서울보증보험 연체기록 삭제
많은 분들이 서울보증보험 연체기록에 대해서도 궁금해합니다.
서울보증보험 연체기록이라하면 대부분 휴대폰 할부개통으로 인한 기기값 연체가 대부분입니다.
서울보증보험에서는 휴대폰을 할부개통하면 기기 값에 대한 보증을 서주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통신비 연체와 함께 휴대폰 기기값이 연체되면, 수신정지, 발신정지 조치가 취해지며 직권해지가 될 수 있습니다.
직권해지가 되면 통신사 장기연체자로 등록되고, 단말기 할부금 연체기록은 서울보증보험으로 이관됩니다.
그리고 이런 연체기록이 있다면, 이제 서울보증보험에서 보증을 서주지 않겠죠.
통신 연체기록 삭제를 하려면 우선 연체금을 일시납해야합니다.
통신사에는 연체한 통신비를 납부하고, 서울보증보험에는 연체한 기기값을 상환하는 것입니다.
서울보증보험 연체기록은 연락처 1670-7000로 자세히 문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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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기록 삭제 후 신용등급은?
연체기록 삭제 후 신용등급은 바로 오르지 않습니다.
연체기록 삭제라는 것이 이제 과거 기록으로 신용점수 평가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지 기록을 완전히 없앤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체금액을 상환했더라도 신용등급(점수)이 오르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지속해서 신용등급(점수) 향상을 위해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등급(점수)를 회복하는데 기본은 연체를 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앞서 소개한 통신비를 포함하여 대출, 공과금, 신용카드 요금 등 납부할 것은 모두 제 때 납부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통신비와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납부내역 등 납부내역을 제출하면 신용점수 가점을 받을 수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납부내역 제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십시오.
통신비 납부 내역으로 신용점수 올릴 수 있을까? (읽어보기)
추가로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체크카드를 매달 30만 원 이상, 6개월 동안 사용하거나 6~12개월 동안 꾸준히 사용하면 4~40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토스에서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점수)를 한 번에 확인해볼 수 있으니 아래 글을 참고하여 진행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용등급은 각 신용평가사의 평가기준에 따라 산정하기 때문에 신용등급(점수) 회복 속도도 평가사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