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혹시 모를 사고나 질병에 대비하려면 국내여행을 갈 때도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거의 모든 손해보험사에서 국내 여행자보험을 취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여행자보험으로 잘 알려진 DB손해보험의 DB여행자보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DB여행자보험 개요
DB여행자보험은 가입도 편리하고, 보험처리도 빨라 추천하는 해외, 국내 여행자보험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중 질병이나 상해로 발생한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고, 사망이나 후유장해도 보장이 되는 알짜배기 상품입니다.
만 19세~79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가입기간은 최대 1개월까지라 국내 거주자가 가입하기에 적합합니다.
국내 거주자가 국내 여행을 1개월 이상 가는 경우는 잘 없으니 기간이 짧아서 아쉬운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보험료는 나이, 기간 그리고 보험료는 특약을 얼마나 선택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아무리 비싸도 2만원이 넘지 않습니다.
저는 2박 3일 여행에서 4천원도 안되는 금액에 가입한 적이 있습니다(아래에 있음).
오늘 정리한 내용을 보면, 여행자 보험료가 절대 비싼 금액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국내여행의 범위는 아래와 같은데,
- 국내 거주자 : 주거지 출발 ~ 주거지 도착
- 국외 거주자 : 항공기 및 선박으로 국내 도착 ~ 항공기 선박 탑승
국내 거주자의 경우 집 밖으로 나갈 때부터 집에 돌아올 때까지 보장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이 글에서는 해외 여행자를 위한 보험이 아닌 국내 여행자를 위한 상품을 먼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장내용
이제 DB여행자보험 보장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굳이 비용을 써가며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는 여행중 불의의 사고로 다치거나 질병이 발생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함 입니다.
아무리 국내라도 낯설고 익숙치 않은 환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면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아래에서 DB 국내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보통약관
먼저 DB여행자보험에서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2가지입니다.
- 사망
- 상해 후유장해
여행중 사고로 사망했거나 상해를 입고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망시에는 보험가입금액 전액을 사망보험금으로, 상해 후유장해 시 장해 정도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의 일정비율에 따른 금액을 받습니다.
가입금액은 플랜에 따라 3천만 원, 5천만 원, 1억 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대 가입금액인 1억 원으로 선택해도 비용차이가 거의 나지 않으니 이왕 가입하는 여행자보험, 최대 금액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별약관
특약으로 가입가능한 모든 담보를 다 살펴볼 수는 없고 주요 담보만 소개하겠습니다.
각 담보의 가입 여부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손의료비
여행중 상해 / 질병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했거나 통원 하면서 받는 치료, (비)급여 처방조제를 받는 경우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4가지는 보통 기본적으로 선택하는 담보입니다.
상해급여, 상해비급여, 질병급여, 질병비급여 각각 가입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해, 질병 급여의 경우 입원은 본인부담금의 80%를, 통원은 회당 본인부담금에서 공제금액을 뺀 금액을 받습니다.
상해, 질병 비급여의 경우 입원은 본인부담금의 70%를, 통원은 비급여 의료비 중 통원항목별 공제금액을 뺀 금액을 받습니다.
여행에서 다치거나 아파서 병원을 가는 경우는 아주 흔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위 4가지는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기 기상으로 인한 결항 또는 출발지연손해
국내선 여객기가 날씨 때문에 결항되거나 1시간 이상 지연되면 항공편 실제 운임의 20%를 지급하는 담보입니다.
날씨 때문에 결항이나 지연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여행을 갈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주도 여행자보험에서는 필수 담보라 할 수 있겠네요.
휴대품손해
여행 중 사고로 인해 발생한 휴대품 손해에 대한 보상하는 담보입니다(분실은 제외).
국내 여행자보험에서 휴대폰 파손이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담보입니다.
휴대품에서 돈, 자동차, 선박, 산악등반, 탐험에 필요한 용구, 동식물 역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피보험자에 중대한 과실이 있거나 방치, 분실, 천재지변, 단순 외관상의 손해 등 역시 보험금 지급 제외입니다.
휴대품손해에서는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금액을 지급하며, 최대 20만 원이 한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휴대품손해 담보 때문에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기도 하는데, 최근에 악용사례가 많아서 지금은 대부분의 손해보험사에서 이 담보를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타
이 외 3대비급여 의료비, 특수운동중 상해사망후유장해 등 모든 기타 담보는 최신 약관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담보별 가입금액은 플랜(실속형, 표준형, 고급형)에 따라 미리 정해져 있습니다.
고급형을 선택해도 보험료가 크게 오르지 않는데, 보장금액은 눈에 띄게 커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고급형을 선택하는 것이 낫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에서 예상보험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입 방법 및 예상보험료 확인하기
DB여행자보험은 전화 또는 인터넷 가입이 가능합니다.
여행자보험도 자동차보험과 마찬가지로 다이렉트 가입이 저렴합니다.
DB여행자보험의 경우 인터넷 가입이 약 12.5% 저렴하다고 하네요.
여행자보험 보험료가 애초에 부담스러운 비용은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폰으로도 DB손해보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아주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DB손해보험 국내 여행자보험 가입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생년월일, 이름 입력
- 여행기간 선택
- 플랜 선택
- 피보험자/계약자 정보 입력
- 연락처 및 주소 입력
- 개인정보 수집 동의 및 본인인증
- 계약 전 알릴 사항 확인 (입원, 수술, 의료행위 사실 등)
- 보험료 결제
여행기간은 집에서 나서서 집에 도착하는 일시가 기준입니다.
이후 플랜을 선택하는데, 이 화면에서 바로 예상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DB여행자보험은 실속형, 표준형, 고급형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각 플랜에서 세부 담보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고, 담보 선택 시 예상보험료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입금액은 플랜마다 정해져 있기에 개별적으로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참고로 30대 남성 기준 2박 3일로 DB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 주요 담보를 선택했음에도 고급형이 4,000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플랜 선택 후에는 계약자 정보를 입력하고, 본인인증을 하면 됩니다.
계약 전 알릴 사항 확인에서는 과거 입원이나 수술 사실, 의료행위를 받은 사실 등을 확인하는데 잘 읽어보고 사실대로 답변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여행자보험 가입은 결제까지 마쳐야 완료됩니다.
보험료 청구방법
DB여행자보험 보험금 청구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접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물론 모바일 접수도 가능합니다).
1588-0100로 전화해서 단축번호 4번으로 연결하면 접수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DB손해보험 여행자보험 보험금 청구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보험금 청구신청
- 증빙서류 제출
- 담당자지정
- 보상여부 검토 및 조사
- 보험금 확정 및 지급
청구신청을 할 때에는 증권번호를 알고 있으면 조금 더 빠른 접수가 가능합니다.
증빙서류는 사고증명서, 진단서 등이 해당되는데, 직접 알아보고 접수해도 되겠지만, 상담사를 통해 필요한 서류 안내를 받고 접수해도 좋습니다.
보험금 청구는 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신청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