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계좌를 개설하려고 해도, 어디에서, 어떤 유형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은행이 좋을지, 증권사가 유리할지, 또 서민형이나 중개형 같은 용어도 헷갈리죠.
이 글에서는 ISA 계좌 개설 조건부터 유형별 차이, 개설 절차와 주요 이벤트까지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ISA계좌 개설 조건
ISA계좌 개설 조건은 연령과 금융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 단, 직전 과세기간에 근로소득이 있었다면 만 15세 이상 19세 미만도 가입 가능
 
- 직전 3개 과세연도 중 1회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아니어야 함
- 비거주자·외국인은 개설 불가
- 해지 후 재가입 시 비과세 한도 이월 불가
- 1인 1계좌 원칙 — 은행·증권사 중 한 곳에서만 개설 가능
👉 ISA계좌 개설 조건을 살펴보기 전에, ISA의 장점과 단점을 먼저 확인하면 제도 전반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ISA 유형별 차이
ISA는 자금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 구분 | 운용 방식 | 투자 가능 상품 | 적합한 투자자 | 
|---|---|---|---|
| 중개형 | 본인이 직접 운용 | 예금, 펀드, 국내 ETF 등 | 적극적 | 
| 일임형 | 금융사가 대신 운용 | 전문가가 자산을 알아서 관리 | 초보 | 
| 신탁형 | 금융기관이 제시한 상품에만 투자 | 예금·펀드 중심 | 안정형 | 
대부분의 투자자는 중개형 ISA를 선택합니다.
직접 ETF 매매가 가능하고, 수익률과 수수료 측면에서 모두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신탁형 ISA는 신규 판매가 거의 중단된 상태입니다.
ISA 계좌 종류 3가지
ISA는 가입자의 소득 수준이나 직업 조건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이는 세제 혜택 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 구분 | 가입 대상 | 비과세 한도 | 
|---|---|---|
| 일반형 | 소득 제한 없음(누구나 가입 가능) | 200만 원 | 
| 서민형 | 총급여 5,000만 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 | 400만 원 | 
| 농어민형 | 농업·어업 종사자 | 400만 원 | 
자격이 된다면 서민형 또는 농어민형으로 개설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동일한 세제 혜택에 비과세 한도가 일반형보다 두 배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해당 유형으로 가입하려면 소득확인증명서나 농(어)업인 확인서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은행 vs 증권사 ISA, 어디서 개설할까
ISA는 은행과 증권사 모두에서 개설할 수 있지만, 각 기관마다 가입 가능한 ISA 유형과 투자 범위가 다릅니다.
| 구분 | 은행 ISA | 증권사 ISA | 
|---|---|---|
| 개설 가능 ISA 유형 | 일임형, 신탁형 | 중개형, 일임형, 신탁형 | 
| 주요 운용상품 | 예금·적금 위주 | 주식·ETF·펀드 위주 | 
| 투자 자유도 | 낮음 | 높음(직접 매매 가능) | 
| 특징 | 안정형 위주, 직접 매매 불가 | 직접 매매 가능, 투자 선택 폭 넓음 | 
💡 알아둘 점 3가지
- 중개형 ISA는 증권사에서만 개설 가능합니다.
- 은행 ISA는 신탁형·일임형 중심으로, ETF나 주식 직접 매매는 불가합니다.
- 예금·적금 중심의 안정형 투자자는 은행 ISA, ETF·펀드 중심의 적극적 투자자는 증권사 ISA가 유리합니다.
ISA 계좌 개설 방법 및 절차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는 비대면으로 10분 이내 개설이 가능합니다.
- 앱 설치 — 예: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 삼성증권 등
- 본인 인증 — 신분증 촬영 및 얼굴 인식
- 계좌 유형 선택 — 일반형·서민형·농어민형 선택 → 중개형 선택 여부 확인
- 투자 성향 진단 — 설문 결과에 따라 맞춤형 투자 가능
- 개설 완료 및 입금 — 즉시 운용 가능
ISA계좌를 개설하기 전, 자신의 연금자산 현황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흩어진 연금 한 번에 조회하는 방법도 함께 함고해보세요.
ISA계좌 개설 전 체크리스트
ISA를 개설하기 전, 아래 항목만 확인하면 대부분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 개설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
- 모든 금융회사 통합 기준으로 1계좌만 개설 가능
- 가입 유형(일반형 · 서민형 · 농어민형) 자격 요건 확인
- 투자 성향 설문 결과에 따라 투자 가능 상품이 달라짐
- 해지 후 재가입 시 비과세 한도는 이월되지 않음
- 증권사마다 개설 이벤트나 수수료 혜택이 다름
ISA 계좌는 대부분 증권사 앱에서 10분 내외로 비대면 개설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 이벤트도 진행하니, 개설 전 혜택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ISA 개설 이벤트 주요 증권사
증권사마다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ISA 개설 이벤트를 운영합니다.
현금 리워드, 수수료 할인, 포인트 적립 등 조건이 조금씩 다르니, 가입 전 비교해보면 초기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증권사 | 주요 혜택 | 비고 | 
|---|---|---|
| KB증권 | 국내 주식 수수료 평생 무료 | 온라인 신청 전용 | 
| NH투자증권 | 신규 ISA 개설 시 상품권(이마트) 지급 | 최대 2만 원 | 
| 미래에셋증권 | 신규개설 및 입금액별 상품권 제공 | 1백만 원 이상 5천 원 | 
| 삼성증권 | 국내주식 수수료 혜택 | 25년 12월 31일까지 | 
📌 이벤트는 시기별로 변동되므로,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의 ‘이벤트’ 메뉴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핵심은 ‘유형 선택’과 ‘운용 목적’
ISA계좌 개설의 핵심은 어떤 유형으로, 어떤 목적을 갖고 운용할지 명확히 정하는 것입니다.
예금·적금 중심이라면 은행 ISA, ETF나 펀드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할 계획이라면 증권사 중개형 ISA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마지막으로, 계좌 개설 이벤트 혜택까지 챙긴다면 초기 비용을 줄이고 장기적인 절세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