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을 받기 위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지원금 규모를 좌우하는 ‘구간 산정 결과’입니다.
특히 2026년부터는 구간별 지원금 확대, 9구간 일부 지원, 다자녀 전액 지원 등 변화가 많아 구간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오늘은 국가장학금 구간 산정 기준과 구간 확인 방법, 구간별 지원금, 재산정 절차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국가장학금 구간 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국가장학금 지원구간은 단순한 월소득이 아니라, 가구의 전체 경제력을 반영한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한국장학재단은 이 값을 계산한 뒤, 기준에 따라 1~9구간을 배정합니다.
📌 소득인정액 산정 공식
소득인정액 = 소득평가액 + 재산의 소득환산액
즉, 소득뿐 아니라 부동산·전월세 보증금·자동차·금융자산·부채·가구원 수 등까지 모두 반영되어 최종 ‘학자금 지원구간’이 결정됩니다.
이 지원구간이 이후 장학금 지원금액의 기준이 됩니다.
국가장학금 구간 기준은 무엇인가요?
국가장학금 구간은 ‘소득인정액’을 구성하는 여러 항목을 합산해 결정됩니다.
가구의 재산·소득 구조 전반을 반영한 결과이기 때문에, 실제 체감 소득과 다른 구간이 산정될 수 있습니다.
아래 항목들이 모두 소득인정액 계산에 포함됩니다.
✅ 구간 산정에 포함되는 주요 요소
- 근로·사업·기타 소득 전반
- 부동산(주택·토지·건물)의 평가액
- 자동차 가액
- 금융재산(예금·적금·보험 해약환급금 등)
- 전·월세 보증금
- 부채(금융부채만 차감 가능)
- 가구원 수·부양가족 여부
이러한 항목이 합산되면서 생각한 것보다 지원구간이 높게 산정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전월세 보증금 환산, 부동산 보유액 반영, 금융자산 규모 등은 실제 사용 가능한 소득보다 더 크게 계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장학금 구간 산정 기간은 언제인가요?
국가장학금 지원구간은 학기마다 새로 산정되며, 보통 신청 기간이 끝난 뒤 약 1~2주 후에 결과가 확정됩니다.
다만, 가구원 동의와 서류 제출이 모두 완료되어야 산정이 시작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구간 산정이 이루어지는 시점
- 1학기: 신청 종료 후 약 1~2주
- 2학기: 신청 종료 후 약 1~2주
가구원 동의·서류 제출 완료 시점부터 본심사가 진행됩니다.
산정이 지연되는 대표적 상황
- 가구원 동의가 완료되지 않은 경우
- 소득·재산 정보 조회가 지연된 경우
- 추가 서류 제출이 누락된 경우
이러한 사유가 있을 때는 지원구간이 ‘산정중’으로 표시되며, 심사가 완료되어야 최종 구간이 확정됩니다.
국가장학금 구간 확인은 어떻게 하나요?
국가장학금 지원구간은 한국장학재단(KOSAF)에서만 조회할 수 있습니다.
구간 산정이 완료되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확인 가능하며, 가구원 동의 여부와 반영된 소득·재산 정보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 방법(홈페이지·모바일 공통)
- 한국장학재단 로그인
- 마이페이지 → 학자금 지원구간 조회
- 가구원 동의 현황, 소득·재산 정보, 구간 산정 결과 확인 가능
아직 결과가 반영되지 않았다면 ‘산정중’으로 표시되며, 이는 3번에서 설명한 것처럼 산정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의미입니다.
국가장학금 구간별 지원금은 얼마나 받나요?
국가장학금은 학자금 지원구간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집니다.
2026년부터는 지원금이 전반적으로 확대되었고, 특히 다자녀(셋째 이상)는 구간과 관계없이 등록금 전액 지원이 적용됩니다.
구간별 지원금은 ‘필수경비 범위(입학금·수업료)’ 내에서 지급되며, 등록금이 지원금보다 적다면 등록금 금액까지만 지원됩니다.
📌 2026년 국가장학금 구간별 지원금
| 지원구간 | 1유형(일반) | 3자녀 이상 (첫째·둘째) | 3자녀 이상 (셋째 이상) |
|---|---|---|---|
| 기초·차상위 | 600만 원 | 610만 원 | 전액 |
| 1~3구간 | 600만 원 | 610만 원 | 전액 |
| 4~6구간 | 440만 원 | 505만 원 | 전액 |
| 7~8구간 | 360만 원 | 465만 원 | 전액 |
| 9구간 | 100만 원 | 135만 원 | 200만 원 |
- 일반 학생 → 1유형(일반) 금액 적용
- 3자녀 이상 가구의 첫째·둘째 → 일반보다 약간 높은 금액
- 3자녀 이상 가구의 셋째부터 → 구간과 관계없이 등록금 전액 지원
국가장학금 구간 재산정도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국가장학금 지원구간이 실제 가구 상황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한국장학재단의 ‘소득구간 최신화 신청’을 통해 재산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최신화 신청은 단순한 구간 불만이 아니라, 소득·재산·가구 구성에 변화가 생겼을 때만 인정됩니다.
📌 재산정(최신화 신청)이 필요한 대표 상황
- 최근 실직·폐업 등으로 소득이 크게 감소한 경우
- 전·월세 보증금 변동이 반영되지 않은 경우
- 금융부채 증가·기존 부채 누락 등으로 실제 부담이 더 큰데 반영되지 않은 경우
- 이혼·별거·부양가족 증가 등 가구원 구성 변화가 발생한 경우
- 의료비 등 특별지출이 크게 늘어난 경우
✅ 재산정 신청 절차
-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앱 접속
- 마이페이지 → 소득구간 최신화 신청 선택
- 변경 사유 입력
- 증빙서류 업로드
- 재심사 후 조정된 구간 통보
재심사 결과는 제출 서류 검토에 따라 달라지며, 최신화가 승인되면 해당 학기의 장학금 금액도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추천하는 다른 글
마치며
국가장학금 지원구간은 장학금 금액을 결정하는 기준입니다.
구간 산정이 실제 상황과 다르다고 느껴진다면, 최신화 신청을 통해 정확한 구간으로 조정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