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는 문화생활 지원 명목으로 1인당 연간 11만 원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다만 지정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이월이 되지 않아 현금화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늘은 문화누리카드 현금화 방법 그리고 혜택을 누리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다뤄봅니다.
목차
문화누리카드로 누릴 수 있는 혜택
문화누리카드는 문화, 관광, 체육 업종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화누리카드가 문화격차를 줄이는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죠.
일단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 이용할 수 있는 연 11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됩니다.
지원금 외에도 온라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가맹점 목록이 올라와 있는데, 실제와 다른 경우가 많고 내용이 자세하지 불편한 점은 아쉽습니다.
가맹점을 미리 알아보거나 현장에서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해서 분명 번거로운 면이 있습니다.
할인 외에도 공연 및 전시를 아주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나눔티켓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료티켓은 월 3회, 1회당 1인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고, 할인티켓은 1회당 1인 4매까지 예매 가능한 것은 동일하나 월 횟수 제한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문화누리카드 혜택이 쏠쏠하긴 하지만 사용처가 다소 제한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현금화해서 자유롭게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본인 충전금으로 혜택을 크게 누리자
앞서 살펴본 것처럼 문화누리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연간 11만 원은 그리 넉넉하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문화누리카드 혜택을 계속 받고 싶은데 문화누리카드 잔액이 부족하다면 사용자 스스로 입금(충전)해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본인 충전금이라고 하는데요, 문화누리카드에 있는 가상계좌로 원하는 만큼 금액을 입금해서 이용하면 됩니다.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할인 혜택이 있는 곳에 갈 예정인데 지원금을 다 썼다면 본인 충전금을 충전하면 되는 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가맹점 및 혜택은 영화(CGV, 롯데시네마 등)관 2,500원 할인, 도서 및 웹툰 구매 10% 할인, 철도, 항공권, 놀이공원 입장권 할인, OTT결제 할인 등이 있습니다.
본인 충전금 입금은 농협 방문, 인터넷, 모바일 등 자유롭게 입금이 가능합니다.
한 번에 100원 이상 입금할 수 있는데, 총 잔액이 10만 원을 넘을 수는 없습니다.
만약 현재 잔액이 1만 원이라면, 9만 원 까지만 입금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현금화 방법을 찾는 이유
문화누리카드는 매년 12월 31일까지 사용을 마쳐야 합니다.
취소 승인도 최소 3일이 걸리기 때문에 연말에 취소를 했다가 12월 31일이 지나버리면 문제가 생깁니다.
연말에는 지원금 소진도 소진이지만, 취소하는 것도 신경을 써야 하죠.
사용하지 않고 남은 지원금은 12월 31일이 지나면 모두 국고로 자동 반납처리 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지원금이 이월되지는 않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문화누리카드 사용처가 다양하긴 하지만 그래도 업종이 제한적이고 개인에 따라 관심이 없는 영역이라면 연말까지 지원금 소진이 힘든 경우도 제법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연말에 문화누리카드 현금화 방법을 찾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것 같습니다.
문화누리카드 현금화 방법 2가지
그렇다면 문화누리카드 현금화는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일까요?
문화누리카드 대상자면 보통 가족도 대상자이고, 가족 합산이 가능해서 액수가 제법 늘어나기도 합니다.
4인 가구라면 44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인데, 그러면 충분히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 지원금을 쓰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면 편법으로 문화누리카드 현금화를 하는 사람이 제법 있는 것 같은데,
공식적인 방법은 없는지 궁금해서 농협카드 고객센터와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에 직접 전화해서 현금화 방법을 문의해보았습니다.
공식 답변과 개인 의견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문화누리카드에 충전된 금액을 현금화하는 방법은
- 본인 충전금 현금화
- 편법으로 현금화
밖에 없습니다.
본인 충전금을 현금화한다고 하는데 이건 내가 입금한 것이라 환불을 받는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문화누리카드 혜택을 받으려고 조금 더 충전을 해 두었는데 쓸모가 없어서 충전 금액만큼만 다시 환불하는 것이죠.
본인 충전금을 현금화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농협 영업점에 방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때는 본인 충전금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데, 신분증과 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농협카드 ARS로 연락하여 환불을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1644-4000번으로 연락해 순서대로 7-5-2 문화누리카드잔액환불로 들어가면 됩니다.
당연히 두 번째 방법이 편해 보이지만 본인 명의의 농협 계좌로만 환불이 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편법으로 현금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일단 공식적으로 문화누리카드 현금화는 부정행위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지원금 규모를 생각하면 가급적이면 아래 소개하는 사용처에서 소진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카드를 팔거나, 대리 구매 후 현금 교환, 가맹점과 담합하여 편법으로 현금을 받아내는 행위 등이 대표적인 부정행위입니다.
가맹점 역시 이용자의 현금화를 지원하면 부정행위가 되기 때문에 가까운 지인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운영한다면 모를까 모르는 가맹점주와 현금화 담합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가맹점 점주와 담합하여 현금화를 한다고 해도 적발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누군가 신고를 해야 절차가 진행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신고센터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불법적인 문화누리카드 현금화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부정행위에 적발되면 이용자는 보조금 환수, 제재부가금 300% 부과 조치를, 보조금 반환명령을 2회 이상 받은 경우에는 보조금 지급제한이 됩니다.
문화누리카드로 혜택을 받고 구입한 재화를 되파는 것이 그나마 현실적인 문화누리카드 현금화 방법인데, (추천하지는 않지만) 그렇게라도 현금화를 하겠다면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참고로 문화누리카드는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카드 결제가 안되는 곳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고, 문화, 관광, 체육 분야 외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식당, 옷, 편의점, 다이소, 카페, 의류, 생활, 교육, 담배, 상품권 등 구입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OTT 서비스 결제시에도 이용할 수 있고, 철도(KTX 포함), 버스, 항공사, 렌터카 그리고 국내 관광 명소에서도 이용 가능하니 현금화보다는 문화누리카드 온라인, 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소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용처 목록 및 소개는 아래 사이트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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