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 받은 약이 어떤 약인지 궁금한 경우 참 많으시죠.
처방전에서 나오는 처방약 정보는 충분치 않기 때문에 인터넷 처방약 조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처방전 목록과 처방전 조회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이럴 때 이용하세요
오늘 소개하는 처방약 조회 방법은 여러모로 유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내가 언제 어떤 병원을 이용했고, 어떤 약을 처방 받았는지 모두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피해야 하는 성분이 있다면 직접 점검할 수 있습니다.
당장 몸이 안 좋은데 근래에 처방 받은 약 중에 당장 복용하면 도움이 될만한 약이 있는지 찾아볼 때도 유용하죠.
그리고 어린 자녀들이 먹는 약이라면 적절하지 않은 성분은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방전에 어떤 약인지 간략히 나오지만 충분하지 않고, 보통 처방전을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 소개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두고두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5분만에 처방약 조회하는 방법
처방약 조회는 아래와 같이 다섯 단계로 진행됩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들어가기
-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메뉴에서 ‘조회하기’ 클릭
- 본인인증
- 부가정보 동의 및 SMS 수신 변경
- 처방이력 확인 및 처방약 조회
처방약 조회 서비스는 회원가입 없이 본인인증만으로도 가능하며, 각 단계별 알아두면 좋은 점은 아래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먼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메인화면 아래에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조회하기 버튼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본인인증은 주민등록번호 입력 후, 간편인증, 휴대폰 인증, 공동인증서 인증 중 하나를 이용하면 됩니다.
본인인증 후 부가정보나 SMS 수신 여부를 확인하는데요, 모두 동의하지 않아도 처방약 조회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모두 선택 사항이라 저도 모두 동의하지 않고도 정상적으로 조회할 수 있었습니다.
동의 여부를 체크한 후 ‘저장’ 버튼을 선택하면, 처방약 조회가 가능합니다.
아래는 실제 처방약 조회 화면입니다.
어떤 병원과 어떤 약국을 이용했는지, 조회일 기준 최근 1년 이내 기록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직접 문의한 결과 이력은 실시간으로 조회된다고 하며, 병원 규모에 관계 없이 조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찾는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면, 아래 유의 사항도 반드시 살펴보십시오.
비급여인 경우 정보 조회가 안될 수도 있다고 하니 이 점은 참고하십시오(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병원이나 약국에서 이력을 등록해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도 조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만약 최근 내용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병원이나 약국에 문의전화를 하면 됩니다.
저도 3일 전에 받은 처방 내역이 나오지 않아서 약국에 직접 문의하니 아직 등록이 되지 않았다고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답을 받았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처방을 내렸더라도 조제 받지 않았다면 조회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십시오.
계속해서 처방 항목을 선택하면, 처방약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는데, 실제 처방전 조회 내용이라 보면 되고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처방전 조회에서 나오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제품명
- 약효
- 성분명
- 약품코드
- 단위
- 1회 투약량
- 1회 투여횟수
- 총 투약일수
- 안전성 서한
그리고 제품명(약)을 선택하면, 의약품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제조회사
- 보험상한가
- 효능군
- 보험코드
- 저장방법
- 성분
- 함량
- 저장 및 보관방법
등 의약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처방약에 대한 궁금한 내용은 이 정도면 모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어린 자녀의 약 성분을 확인할 때 이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처방약을 확인하는 것이 아닌 실제 처방전이 필요하다면 아래에 관련 내용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녀의 처방전 조회하는 방법
부모가 어린 자녀의 처방전 조회도 가능합니다.
앞서 설명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로 들어가 동일 메뉴에서 처방전 조회가 가능하며,
아래 3가지 단계를 추가로 거치면 됩니다.
- 14세 미만 아동 등록
- 아동 부가정보 동의
- 법정대리인 정보 등록
특히 어린 아이들은 약을 먹이기 전에 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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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유효기간은 모두 다르다
처방전의 유효기간은 처방 병원에 따라 다릅니다.
처방전 유효기간은 보통은 3~7일 정도이고, 대형병원은 14일까지 유효한 경우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삼성서울병원은 처방전 발행 다음날부터 14일간 처방전이 유효하지만(마지막날이 휴일이면 하루 연장), 동네 병원은 3일 동안 유효한 곳도 있습니다.
이처럼 병원마다 처방전 유효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항상 처방전을 받으면 처방전에 앞뒤에 있는 주의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효기간이 기한이 지난 처방전은 약국에서 당연히 받아주지 않습니다.
없는 처방전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처방전은 기한 내에는 무료로 재발급이 되지만(아래에서 확인), 기한이 지났다면 모두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처방전 재발급 방법
앞서 언급했듯 유효기간 내에는 처방전 재발급이 가능하고, 무료입니다.
기한 내 처방전을 분실했다면 진료과나 처방전 관리실에 문의하면 재발급 방법을 안내해줄 것입니다.
다만 그 재진이 필요한지는 병원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유효기간이 지났다면 진찰료를 받을 수 있고, 재발급이 아닌 새로운 처방전을 받아야 합니다(동일한 처방이라도).
때문에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매우 낭비라 할 수 있겠죠.
특히 예약이 어려운 대형병원이나 원거리에 있는 병원이라면 매우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어차피 약을 받을 것이라면 처방전을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은 물론 반드시 시한 내 처방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처방전은 약국용과 환자용이 있습니다.
약국용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유효기간이 지나면 재발급이 안되고 진찰을 받고 다시 처방전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환자용은 제출용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환자용으로 약국에서 이용은 못하지만, 학교, 보험사, 회사 등 제출용으로 이용할 수는 있습니다.
대형 병원에서는 환자용 처방전은 병원 홈페이지에서 처방전 재발급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소규모 병원은 병원에 직접 문의하여 환자용 처방전 재발급을 요청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