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셀프등기 서류, 직접 해보며 정리한 13가지

최근 아파트 셀프등기를 직접 진행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아 보여 포기할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절차를 마치고 나니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았고, “별거 아니었구나”, “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은 아파트를 단독명의로 취득한 경우를 기준으로, 셀프등기를 준비하며 실제로 정리했던 과정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셀프등기를 준비하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파트 셀프등기, 생각보다 많이 선택하는 이유

보통 아파트 소유권 이전 등기는 법무사를 통해 진행합니다.

절차가 중요하고 용어도 익숙하지 않다 보니, 비용을 들여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인터넷에 관련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어 직접 서류를 준비해 셀프등기를 진행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물론 절차가 번거롭거나 시간과 여유가 부족하다면 법무사에게 맡기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흔히 말하는 ‘아파트 셀프등기’의 정확한 명칭은 ‘소유권 이전 등기’입니다.

다만 일상적으로 셀프등기라는 표현이 더 익숙해, 이 글에서도 해당 표현을 사용합니다.

아파트 셀프등기 준비 서류 한눈에 정리

아래는 아파트 셀프등기에 필요한 준비 서류 목록입니다(단독명의 취득 기준).

처음 보면 서류가 많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하나씩 준비하다보면 특별히 어려운 서류는 없고, 단지 익숙하지 않을 뿐입니다.

  1.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서
  2. 취득세 영수필 확인서
  3. 등기신청 수수료 영수필 확인서
  4. 위임장
  5. 부동산 매도용 인감증명서
  6. 매도인 주민등록초본
  7. 매수인 주민등록등본
  8. 토지대장(대지권 등록부)
  9. 집합건축물대장
  10. 부동산 거래 계약 신고 필증
  11. 매매 계약서(원본)
  12. 등기필증
  13. 정부 수입인지 영수증

국민주택채권 매입은 필수 절차이지만, 등기소에 제출하는 서류는 아닙니다.

자세한 아파트 셀프등기 준비 서류 발급 방법 및 과정은 개별 항목을 참고하세요.

아파트 셀프등기 준비 서류 설명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서 및 위임장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서와 위임장은 모든 서류가 준비된 후 마지막 단계에서 작성하면 됩니다.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서는 빈 양식을 내려 받아 수기로 작성해도 되고, 인터넷 등기소라는 사이트에서 입력한 후 출력해도 됩니다

처음에는 가장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로 작성해 보면 생각보다 단순한 편입니다.

아파트 셀프등기 준비서류

🔗 소유권 이전등기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

취득세 영수필 확인서

부동산 실거래 신고 후 취득세를 신고·납부하면 발급받을 수 있는 확인서입니다.

위택스 또는 관할 시·군·구청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등기신청 수수료 영수필 확인서

등기 신청 시 납부하는 수수료에 대한 확인서입니다.

등기를 신청할 때 등기소에서 납부할 수도 있지만, 등기소 방문 전에 미리 납부해 두는 편이 훨씬 수월했습니다.

👉 등기신청 수수료 납부 방법

부동산 매도용 인감증명서

매도자가 준비해야 하는 서류입니다.

일반 인감증명서와 달리, 매수인의 인적사항이 기재됩니다.

  • 주민센터에서 발급
  • 발급일 기준 3개월 이내
  • 공동명의인 경우 명의자 전원의 인적사항 필요

주민등록초본 / 주민등록등본

  • 매도인 주민등록초본: 과거 주소 포함,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표시
  • 매수인 주민등록등본: 일반 등본

토지대장 / 집합건축물대장

정부24에서 별도 절차 없이 바로 발급할 수 있는 서류입니다.

부동산 거래 계약 신고 필증

부동산 매매 후 실거래 신고를 완료하면 발급됩니다.

공인중개사를 통해 거래한 경우, 대부분 실거래 신고까지 함께 진행됩니다.

👉 부동산 실거래 신고 방법

매매계약서

등기소에 원본 제출이 필요합니다.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되면 다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등기필증

이전 집주인이 보관하고 있는 서류입니다.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서 작성 시 필요한 일련번호와 비밀번호가 기재되어 있으므로, 잔금일에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 등기권리증 재발급 등기필증 분실했다면

정부 수입인지 영수증

소유권 이전 등기 시 필요한 법정 비용에 대한 영수증입니다.

부동산 거래 금액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며, 한 번만 발급됩니다.

👉 정부수입인지 구매 방법

기타 준비 사항 (서류 외 필수)

인감도장

매도자, 매수자가 같이 등기소가 갈 수 없어 위임장을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필요합니다.

보통 매수자가 등기 신청을 하는데, 이 경우 잔금일에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서와 위임장을 미리 준비하여 매도자의 인감 날인을 받아두어야 합니다.

매도용 인감증명서에 찍힌 도장과 동일한 인감도장이어야 합니다.

국민주택채권

국민주택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매입하는 채권입니다.

공시가격 기준으로 채권을 매입한 뒤, 발행번호를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서에 기재해야 합니다.

👉 국민주택채권, 셀프 매입하는 방법

자주 묻는 질문 (FAQ)

아파트 셀프등기 준비 서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아파트를 단독명의로 취득한 경우, 소유권 이전 등기를 위해 총 13가지 서류가 필요합니다.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서, 취득세·등기신청 수수료 영수필 확인서, 매도용 인감증명서, 주민등록초본·등본, 각종 공부 서류, 매매계약서 원본, 등기필증, 정부수입인지 영수증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국민주택채권 매입은 필수 절차이지만, 제출 서류는 아닙니다.

아파트 셀프등기는 법무사 없이도 진행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단독명의이고 거래 구조가 단순한 경우라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직접 소유권 이전 등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셀프등기를 준비할 때 가장 헷갈리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서류 자체보다 절차 순서와 용어에서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등기필증, 정부수입인지, 국민주택채권 같은 항목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집니다.

정리하며

아파트 셀프등기는 처음 접하면 복잡해 보이지만, 서류와 절차를 차분히 정리해 두면 충분히 혼자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상황과 여건에 따라 법무사를 이용하는 편이 더 합리적인 경우도 있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기록입니다.

셀프등기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참고 자료 정도로 활용되면 충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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