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일자리 구하기를 고민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것이 정부에서 운영하는 노인 취업 지원 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 정년퇴직 이후에도 소득을 보완하고, 일정 수준의 사회 활동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60세 이상 참여 가능한 노인 취업 지원 제도의 종류와 급여 수준, 신청 방법을 기준별로 정리해드립니다.
노인 취업 지원 제도란?
노인 취업 지원 제도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 일자리 사업입니다.
일반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득 보전뿐 아니라 사회 참여와 생활 리듬 유지를 목적으로 합니다.

다만 모든 제도가 동일한 연령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서비스형·시장형·취업알선형·시니어 인턴십은 만 60세 이상부터 참여가 가능하지만, 공공형(공익활동형)은 원칙적으로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60~64세의 경우 참여 가능한 유형이 일부 제한될 수 있으며, 본인의 연령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구분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0세 일자리 구하기 시 선택할 수 있는 유형
노인 취업 지원 제도는 운영 방식과 근무 형태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뉩니다.
각 유형은 참여 연령, 근무 시간, 급여 구조가 다르므로 본인 상황에 맞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공공형 (공익활동형)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공익 활동 중심의 일자리입니다.
- 참여 연령: 만 65세 이상
- 주요 활동: 환경 정비, 취약계층 지원, 노노케어 등
- 급여 수준: 월 27만 원 내외 고정급여
공공형은 소득 보전보다는 사회 참여 성격이 강하며, 대부분 기초연금 수급자를 우선 대상으로 합니다.
사회서비스형
노인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돌봄·복지·공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유형입니다.
- 참여 연령: 만 60세 이상
- 근무 형태: 주 15시간 이내
- 급여 수준: 시급 기준, 월 60만 원 이상 가능
비교적 활동 시간이 길고 급여 수준이 높은 편이라, 60세 이상 일자리 구하기를 고려하는 경우 가장 많이 선택되는 유형입니다.

시장형
사업단을 구성해 참여자들이 함께 운영하고, 발생한 수익을 나누는 방식입니다.
- 참여 연령: 만 60세 이상
- 주요 분야: 실버카페, 실버택배, 식품 제조·판매 등
- 급여 수준: 수익 분배형(매출에 따라 상이)
근무 형태가 비교적 자율적이며, 활동 성과에 따라 소득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취업알선형
민간 기업이나 공공기관과 연계해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형태의 일자리입니다.
- 참여 연령: 만 60세 이상
- 주요 직무: 경비, 청소, 시험 감독 보조, 가사 지원 등
- 급여 수준: 근로계약 기준(시급 또는 월급제)
일반 근로 형태에 가까워 안정적인 소득을 원하는 경우 적합합니다.
시니어인턴십
민간 기업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도록 연계하고, 정부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 참여 연령: 만 60세 이상
- 주요 직무: 매장 관리, 조리 보조, 검사 보조 등
- 급여 수준: 기업과의 계약 조건에 따라 결정
취업 경험이 비교적 최근이거나 재취업을 고려하는 경우 활용도가 높습니다.
신청 조건 정리 (2025년 기준)
노인 취업 지원 제도는 유형별로 세부 조건이 다를 수 있으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기본 신청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령 요건 : 만 60세 이상 (공공형은 만 65세 이상 참여 가능)
- 소득 기준 : 가구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인 자 (기초연금 수급 가능 수준)
- 거주지 요건 : 주민등록상 해당 지자체에 거주 중인 자
- 건강 상태 : 활동에 무리가 없는 자 (의사소견서 불필요, 단 중증 질환자는 일부 제한)
- 우선 선발 대상 : 기초연금 수급자, 활동 가능한 취약계층 고령자 등
- 중복 참여 제한 : 동일 유형 중복 불가, 일부 유형 간 병행 제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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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일자리 구하기 전 주의사항
노인 취업 지원 제도에 참여하면 소득이 발생하기 때문에, 아래 사항을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기초생활수급자 자격
일자리 소득이 생계·의료급여 기준을 초과할 경우 수급 자격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사전 상담이 필요합니다. - 건강보험료 변동
지역가입자는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으며, 피부양자는 자격이 상실될 수 있습니다. - 세금 발생 가능성
연간 소득 규모에 따라 소득세가 일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기초연금과의 관계
대부분 병행 수급이 가능하지만, 연간 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일부 감액될 수 있습니다.
제도 참여 전에는 주민센터나 수행기관을 통해 본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인 취업 지원 제도 신청 방법
노인 취업 지원 제도는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거주 지역과 희망 유형에 따라 접수 경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
아래 공식 채널을 통해 기본 정보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신청은 모집 공고 확인에 유용하지만, 실제 배정은 지역 수행기관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프라인 신청
직접 방문 신청을 선호한다면 아래 기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주민센터(복지 담당 부서)
- 노인복지관
- 시니어클럽
- 사회복지관 등 수행기관
현장 상담을 통해 연령·소득·건강 상태에 맞는 유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모집 시기 및 준비 서류
- 모집 시기: 매년 1~2월 집중 모집
(지역별로 수시 모집 병행) - 준비 서류: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 자격 확인 자료 등
※ 유형에 따라 추가 서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전에는 거주 지역의 모집 일정과 참여 가능한 유형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60세도 노인 취업 지원 제도에 신청할 수 있나요?
네.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시니어 인턴십은 만 60세 이상부터 참여가 가능합니다.
다만 공공형(공익활동형)은 원칙적으로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합니다.
Q2. 60~64세인데 참여할 수 있는 유형이 제한되나요?
네. 공공형은 참여가 어렵지만,
사회서비스형이나 취업알선형 등은 60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Q3. 노인 취업 지원 제도에 참여하면 기초연금은 받을 수 없나요?
대부분 기초연금과 병행 수급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간 소득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일부 감액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Q4. 건강이 완벽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나요?
일상적인 활동에 무리가 없다면 신청 가능합니다.
의사 소견서는 필요하지 않지만, 중증 질환이 있는 경우 일부 유형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Q5. 여러 유형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나요?
동일 유형의 중복 참여는 불가능하며, 일부 유형은 다른 정부 일자리 사업과 병행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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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 대상: 만 60세 이상 (공공형은 만 65세 이상)
- 유형: 공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시니어 인턴십
- 급여: 월 27만 원 내외부터 수익 분배형까지 다양
- 신청: 노인일자리 종합포털, 복지로, 주민센터, 복지관 등
- 주의: 기초연금·건강보험료·기초생활수급 자격 영향 사전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