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 거래방법 핵심만 순서대로 알아보기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지 않은 회사의 주식도 개인이 사고 팔 수가 있습니다.
비상장주식을 사는 것은 리스크가 크지만 이런 회사들이 상장이 되면 주주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장외주식 거래에 많은 관심을 둡니다.
오늘은 장외주식 거래방법을 알아보고 비상장주식 거래시 유의할 점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외주식 정의

장외주식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코스피, 코스닥과 같은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지 않은 회사의 주식을 말합니다.

코스닥이나 코스피에 상장하려면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한 회사의 주식은 거래소가 아닌 장외에서 거래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장외주식을 비상장주식이라고도 부릅니다.

장외주식의 단점으로는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지 않아 개인이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자체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변동성이 매우 크며, (상대적으로) 주가 조작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장외주식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이런 회사들이 상장하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이 역시 기업공개(IPO) 직전보다는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기 전에 투자했을 때 얘기이지만,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 종목을 선택, 투자한다면 이미 상장된 주식보다는 더 큰 수익, 대박을 거둘 수 있습니다.


장외주식 거래 순서

상장주식은 클릭 몇 번, 터치 몇 번으로 손쉽게 매수, 매도를 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장외주식 거래방법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개인이 중고물건을 사고 팔듯이 서로 연락하여 호가를 흥정해야 하고, 이후 절차 모두 시스템의 도움이 아니라 직접 해결해야 합니다.

거래가 성사되면 매도자는 주식을 전달(이체)하고, 매수자는 이를 확인하고 나머지 금액을 입금하게 됩니다(순서는 바뀔 수 있습니다).

매수자는 주식을 먼저 받고 싶고, 매도자는 반대로 돈을 먼저 받고 싶어하는데 이 역시 협의 사항입니다.

직접 만나서 거래하면 덜 우려스럽지만 매번 그럴 수 없기에 이런 과정은 장외주식 거래에서 필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코넥스나 KOTC는 중개시스템을 통해 코스피, 코스닥과 비슷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장외주식 거래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매수자 기준).

  1. 장외주식 조회
  2. 종목 선별 및 시세 검토(호가 등)
  3. 증권계좌개설
  4. 매도자 선정 및 연락
  5. 수량 및 가격 협상
  6. 양수도계약서 작성
  7. 계약금 입금
  8. 주식 이체(매도자가 매수자에게)
  9. 잔금 송금

익숙한 HTS나 MTS로 주식을 사고 파는 것과는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장외주식 거래방법의 기본은 개인 대 개인 거래이기 때문에 수량 및 가격은 매도자와 문자 또는 통화로 직접 협상을 해야 한다는 점도 낯설게 느껴집니다.

여기에서 7~9번은 순서가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매수자, 매도자 중 우위에 있는 사람의 의견에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소액으로 처음 장외주식 거래를 시작한다면 먼저 주식을 받기는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

만약 계약금이 있다면 정해진 비율은 없지만 통상 10~20% 정도 내외에서 협의하고 입금하게 됩니다.


장외주식 거래방법

앞서 장외주식 거래 순서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거래는 어디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장외주식 거래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대표적인 비상장주식 거래사이트로는 38커뮤니케이션, K-OTC, 코넥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정도가 있습니다.

38커뮤니케이션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비상장주식 거래사이트라 물량이 많다는 장점이 있지만 커뮤니티 성격이라 모든 것을 매수, 매도자가 직접 처리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안전장치가 전무하기 때문에 비상장주식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 K-OTC는 한국금융투자협회, 코넥스는 한국거래소,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두나무에서 운영하고 있어 38커뮤니케이션 대비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지만 수수료가 부과되고, 무엇보다 거래 물량이 너무나도 적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사고 싶은 장외주식이 있어도 물량이 없으니 결국 38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여기에서 모든 비상장주식 거래사이트 이용방법을 소개하기는 어렵고, 38커뮤니케이션에서 장외주식 거래방법을 소개합니다.

먼저 38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에 들어가봅니다.

☞ 38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 바로가기

다소 심난한(?) 화면을 만날 수 있는데요, 먼저 비상장주식 조회를 해야겠죠.

비상장주식 조회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빨간색 매매입니다.

상단 메뉴에서 비상장매매 아래에 빨간색 매매가 있습니다.

빨간색 매매와 옆에 있는 ‘팝니다’, ‘삽니다’ 메뉴와의 차이는 빨간색 매매는 유료 광고라는 점입니다.

38에 돈을 주고 내 글을 좀 더 눈에 띄게 하는 수단이죠(다소 원초적이지만 그렇습니다).

빨간색 매매에 있는 판매글은 허위 매물일 확률이 그나마 낮으니 가급적이면 빨간색 매매에 있는 글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장외주식 거래방법

다음으로 화면 가운데 장외주식 종목이 표로 나타나 있고 입력창에서 비상장주식 조회가 가능합니다.

종목을 조회하면 ‘팝니다’ 또는 ‘삽니다’에 올라온 글이 동시에 조회됩니다.

매수자는 ‘팝니다’쪽을 보면 되고, 글을 클릭하면 대략적인 내용이 나옵니다.

장외주식 거래방법

판매자에게 연락하기 전에는 반드시 대포폰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포폰 확인하는 방법1677 + 상대 폰번호 + # 입니다.

여기에서 일반 신호음(또는 컬러링)으로 넘어가면 일반폰이지만, “상대방의 사정으로 연결할 수 없습니다.”라고 하면 대포폰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판매자 연락처로 연락을 해보면 개인보다는 장외주식 거래를 중개해주는 브로커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브로커들이 수수료를 받고 거래를 중개하는 것이죠.

전화번호로 검색해보면, 다양한 종목을 판매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브로커일 것입니다.

비상장주식 거래사이트

브로커 입장에서는 한 번에 많이 팔아야 편하기 때문에 분할거래가 가능하다고 해도 실제로 소액으로 거래하는 경우에는 거절당하기 쉽다는 점은 염두에 두십시오.

실제로 괜찮은 브로커인지는 직접 겪어보면서 많은 경험으로 구분해내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너무 과한 수수료를 부담하지는 않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소액으로 비상장주식 거래를 시작하는 경우 힘든 점이 많지만, 장외주식 거래방법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니 용기 내어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장외주식 거래방법은 38커뮤니케이션 게시판에도 정리되어 있으니 꼭 한 번 시간 내어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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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반드시 성공할 수 있나

장외주식 투자는 소위 대박을 노리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여러모로 어려운 비상장주식을 사야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물론 장외주식이 상장되면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가 더 많다는 점은 유념해야 합니다.

일단 기업공개가 예고되기만해도 가격 변동이 심하고, 장외주가가 공모가보다 훨씬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하이브는 상장 직전 장외에서 40만 원대에 거래되었지만, 상장 후 약 14개월이 지났을 때야 42만 원이 넘었고 이후 에는 30만 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상장주식 거래

이렇게 이미 호재가 다 반영된 후에는 상승 폭이 적고 상승하더라도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난 후 하이브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모르겠지만, 뒤늦게 비상장주식을 샀을 때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제한적인 정보량 속에서도 좋은 종목을 그것도 빨리 선별하는 것이 우선이고, 이후에도 얼마간 시간을 들여야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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