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만기일이 가까워지면 마일리지 환급으로 얼마를 돌려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저도 최근 삼성화재 마일리지 환급으로 4%정도를 환급 받았는데, 정말 빠르게 처리되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글에서 삼성화재 마일리지 환급 후기와 신청 절차를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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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마일리지 특약 환급률
이전 글에서 모든 보험사에 (이름은 조금씩 달라도)마일리지 환급 특약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행거리별 환급률은 보험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예상 주행거리 구간에 따라 어떤 보험사가 환급률이 높은 지 비교해볼 필요도 있다고 했습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은 연간 주행거리가 1만 5천km 이하이면 자동차보험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간별 환급률을 다음과 같습니다.
연환산 주행거리 | 승용차 | 전기차 | 화물차 |
15,000km 이하 | 2% | 2% | |
12,000km 이하 | 4% | 9% | |
10,000km 이하 | 17% | 21% | 7% |
7,000km 이하 | 22% | 26% | |
5,000km 이하 | 24% | 28% | |
4,000km 이하 | 10% | ||
3,000km 이하 | 32% | 35% |
위 표를 보면, 삼성화재 마일리지 특약은 10,000km을 기준으로 환급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환급 때문에 차를 안 탈수는 없겠지만, 보험 종료기간이 끝나가는데 10,000km가 살짝 넘을 것 같다면 가능한 선에서 조절을 해보는 것도 의미는 있겠습니다.
보험료에 따라 13%면 나름대로 의미 있는 금액일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주행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겠네요.
보험계약 기간 중 차량을 바꾸었다면
만약 보험계약 기간 중에 차량을 바꿀 계획이라면 마일리지 특약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지난 2월에 보험계약 기간 중 차량을 변경했었는데, 아무 문제없이 마일리지 환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신 차량교체 신청을 할 때, 기존 차량의 주행거리 사진을 등록해주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차량도 주행거리를 등록해야 하고요.
그러면 보험이 종료될 때 기존 차량의 주행거리와 새로운 차량 주행거리를 모두 파악할 수 있으니 이를 합산하여 마일리지 환급 계산이 됩니다.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차량이 바뀔 때 사진만 한 번씩 등록해주면 차량교체를 하더라도 불이익이 전혀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삼성화재 마일리지 환급 신청 방법
삼성화재 마일리지 환급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해당 차량 번호판, 주행거리 촬영
- 홈페이지 또는 앱 로그인
- 예상 환급금 조회
- 주행거리 및 사진 등록
- 환급
삼성화재는 불필요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저는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물론 앱을 이용하더라도 환급 순서가 동일하고, 방법도 크게 다르지 않으니 아래 내용을 참고하며 진행해도 좋습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에서는 보험 만기가 1개월 남으면 아래와 같이 마일리지 환급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줍니다.
저는 5월 5일이 만기일인데, 30일 전인 4월 5일에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삼성화재의 경우 보험계약 종료일부터 30일까지 사진 등록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6월 5일까지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환급을 위한 사진 등록이 가능했겠죠.
저는 메시지를 받은 당일 주차장으로 가서 번호판과 주행거리(계기판)를 촬영했습니다.
자동차 번호판은 전면, 후면 모두 상관이 없고 계기판은 식별 가능하게만 찍으면 됩니다.
이제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계약변경’ 메뉴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오른쪽에 마일리지 특약과 관련된 메뉴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일 아래에 있는 ‘ECO 마일리지 특약 예상환급금 조회’ 메뉴로 들어가면, 예상 환급금을 확인한 후 이어서 사진 등록, 환급까지 모두 진행할 수 있으니 여기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속해서 대상 차량을 선택하고,
주행거리를 입력해 예상 환급금을 확인해봅니다.
저는 앞서 언급했듯 보험 기간 내 차량을 바꾸었기 때문에 차량대체 전, 후 주행거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 차량 주행거리와 현재 차량으로 주행거리의 합을 365일로 환산하여 계산됩니다.
저는 1.1만km정도 주행했기 때문에 환급률은 4%이고 2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 환급된다고 하네요.
삼성화재에는 다가오는 갱신 때 삼성화재를 이어서 사용하면 환급액을 받지 않고, 갱신 보험료를 낼 때 차감해주는 서비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에는 다른 보험사도 비교해보고 최대한 저렴한 곳으로 선택할 생각이라 환급금을 즉시 받는 것으로 했습니다.
지난 7년간 삼성화재만 이용했는데, 타 보험사 대비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번에는 같은 조건에서 비교해보고 가입하려 합니다.
이제 아까 촬영해둔 사진을 등록하고, 주행거리도 숫자로 입력도 해줍니다.
아래에는 환급을 받을 계좌가 나와있으니 맞는지 확인도 합니다.
여기까지만 하면 삼성화재 마일리지 환급 절차는 끝납니다.
안내에 따르면 2~3일 내에 환급금 정산을 해준다고 하는데, 실제는 그것과 달랐습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환급금 입금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환급은 2~3일이나 걸린다고 해서 그러려니 하고 컴퓨터를 껐는데, 환급액이 입금되었다는 알림이 바로 왔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10시 1분에 사진이 등록이 됐다고 메시지가 왔는데요,
1분도 지나지 않아 환급액도 입금되었습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환급 처리가 매우 빠릅니다.
다른 보험사는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대부분이 이렇게 즉각 처리되어 불편함이 없다 보니 지금까지 사용하게 되었네요.
이제 지난 계약에서 처리할 것은 끝났고, 다음에는 어디에서 자동차보험을 가입할지 비교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