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국산 타이어 모두 사용해봤지만, 가격과 성능 모두 국산이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음에 이용할 한국타이어 가격표를 대표모델 위주로 직접 정리해보았습니다.
타이어는 가게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도 정리해 두었으니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타이어 가격은 천차만별
타이어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매장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한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많이 파는 대리점은 더 저렴하게 타이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을 포함한 몇몇 대리점에서는 마진을 줄여서라도 일단 많이 판매한다네요.
인터넷으로 잘 팔리는 A라는 제품을 싸게 많이 팔아서 실적을 채운 후, A, B, C제품 모두 저렴하게 받아오고, B, C제품에서 마진을 많이 남기는 식이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나쁠 것이 없지만, 그만큼 매장마다 가격차이가 많이 날 수 있기 때문에 가격 비교는 소비자의 몫입니다.
(요즘에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쓸데없이 비싸거나 엉뚱한 타이어를 추천하고 바가지를 씌우는 타이어 가게도 여전히 많은 것이 현실이고요.
그래서 원하는 타이어의 가격 수준이 어떠한지 어느정도는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한국타이어의 제품들을 정리해보았는데, 아래 가격표를 보면 알겠지만 저렴한 제품부터 수입과 맞먹는 프리미엄급 제품까지 라인업과 등이 다양하고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내 조건에 맞는 타이어를 찾기가 수월하니 천천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높은(?) 한국타이어 시장 점유율
여전히 수입 타이어는 고급, 국산 타이어는 가성비라는 이미지가 만연한 것 같습니다.
저도 완성차는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타이어 만큼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기술력도 상당하고, 글로벌 마켓쉐어도 높습니다(넥센타이어는 그에 미치지 못하지만요).
한국타이어는 2024년 3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마켓쉐어가 6위로 굉장히 높고, 24년 2분기에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로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타이어보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높은 브랜드는
- 미쉐린 (15.0%)
- 브리지스톤 (13.6%)
- 굿이어 (7.5%)
- 콘티넨탈 (6.5%)
- 스미토모 (4.2%)
이며, 피렐리는 3.2%로 한국타이어(3.5%) 다음인 7위입니다.
이처럼 한국타이어도 글로벌 타이어 산업에서 손에 꼽히는 제조사이기 때문에 무시 받을 브랜드, 제품은 절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해외 한 저널(읽어보기)에서도 한국타이어를 타이어 키플레이어로 꼽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글을 살펴보셔도 좋습니다.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종류 7가지 및 제품 라인업
대뜸 한국타이어 가격표를 살펴볼 수 없으니 한국타이어에서 어떤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지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타이어 제조사는 하위에 여러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그 안에서도 라인업이 굉장히 많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복잡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거의 차종에 따른 구분이기 때문에 선택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먼저 한국타이어에서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 7가지입니다.
- iON : 전기차 전용 타이어.
- 벤투스 : 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고속주행, 안정감 있는 핸들링 지향.
- 다이나프로 : SUV, 경트럭 전용.
- 키너지 : 안정적인 주행 지향. 멀티 퍼포먼스. 친환경 소재 이용.
- 윈터 아이셉트 : 윈터 타이어.
- 밴트라 : 경트럭, 밴 전용.
- 스마트 : 트럭, 버스 전용.
이렇게 차종과 계절, 날씨에 따라 7개로 브랜드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설명했지만, 자동차에서 타이어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나의 운전 성향과 내 차에 맞는 타이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예를 들어, 전기차라면 전기차의 특성을 잘 살리는 iON(아이온)이 적합할 것이고, SUV라면 다이나프로 내에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조금 더 낫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한국타이어 가격표
한국타이어 내에서도 브랜드와 라인업이 워낙 많기 때문에 모두 가격을 살펴보기는 어렵습니다(7개의 브랜드 내에 수많은 제품 라인업이 있음).
그래서 브랜드 별로 많이 팔리는 대표 모델, 추천하는 모델 위주로 한국타이어 가격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는 SUV를 타고 있기 때문에 SUV 위주로 알아보았다가 하는 김에 승용차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가격과 함께, 기본적인 특징도 정리해 두었으니 함께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가격을 보기전에 아래 내용은 반드시 기억해두십시오.
아래 한국타이어 가격표는 한국타이어에서 운영하는 티스테이션 가격(장착비, 휠벨런스 조정 가격 포함)이며, 다나와, ABC타이어, 타이어픽 등을 이용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도 구입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음 장에서 소개하는 저렴하게 타이어를 구입, 장착, 교체하는 방법을 참고하면 이 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모델명 | 가격대 | 특징 |
벤투스 S2 AS | 159,500~ | 승용차에 장착할만한 프리미엄급 타이어. 정숙성 주행성능 모두 빠지지 않음. |
키너지 4S 2 | 92,400~ | 가성비 좋은 올시즌 타이어. |
벤투스 S1 evo3 | 223,300~ | 고성능 섬머 타이어. 정숙성도 빠지지 않지만, 스포츠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 |
다이나프로 HPX | 174,900~ | 프리미엄급 SUV전용 컴포트 타이어. 사계절 이용에 적합. 정숙성에 초점. |
키너지 4S2 X | 189,200~ | SUV전용. 올웨더. |
iON evo AS | 272,800~ | 전기차 전용. 사계절 타이어. 전기차 특성을 고려한 전용 타이어. |
winter i*cept evo3 | 224,400~ | 고성능 퍼포먼스 윈터 타이어. 후륜 구동이라면 필수. |
winter i*cept evo3 x | 223,300~ | SUV전용. 상동. |
벤트라 LT | 128,000~ | 트럭, 밴용 타이어. 사계절이고, 당연히(?) 컴포트 성향. |
(위 가격은 제품별 최소 사이즈 기준이기 때문에 타이어 사이즈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는 장착점에 따라 장착비와, 휠 밸런스 조정비, (온라인)배송비를 별도로 받을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얼라이먼트나 위치 변경을 하면 추가 금액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즉, 타이어 가격비교는 전체 비용 총 합으로 비교해야 한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타이어 앞뒤 교체, 최적의 주기와 위치교환 비용 알려드림
+ 한국타이어 글로벌 브랜드인 라우펜(열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함께 살펴보셔도 좋습니다.
저렴하게 타이어 구입하는 방법
타이어도 인터넷이 가장 저렴한 것이 사실입니다.
가끔 인터넷 최저가를 언급하면 맞춰주는 매장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그렇게 하기 어렵습니다.
차라리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오라고 얘기하는 곳이 많죠.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인터넷에서 타이어를 구입하고, 장착만 타이어 가게에서 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입니다.
인터넷에서 타이어를 구입하는 과정은 대략 이렇습니다.
- 온라인 최저가로 타이어 구입(결제)
- 장착지점 선택 (직접 선택 혹은 해피콜)
- 장착점 방문 및 교체
결제한 타이어는 예약일에 맞춰 장착지점으로 배송되고, 장착점에서는 미리 결제한 상품으로 교체만 해주기 때문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 것도 없고, 바가지를 쓸 일도 없습니다.
대신 온라인으로 구입할 때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는 잘 체크해야 합니다.
간혹 장착비, 배송비 등은 별도인 곳도 있기 때문입니다.
타이어 최저가를 찾을 때는 ‘다나와 타이어‘에서 해당 모델을 검색해서 최저가를 판매하는 곳을 이용하거나,
‘ABC타이어‘, ‘123타이어‘ 같은 전통적으로 오래된 사이트에서 구입해도 됩니다.
저는 지난번에 ‘타이어픽‘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해봤는데 저렴하고 절차도 간편해서 이용해서 추천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이트에서 구입하더라도 절차는 비슷하고,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는 저렴한 것은 확실합니다.
무엇보다 매장에 가서 비용 얘기 오갈 것이 없다는 점이 없어서 저는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한국타이어 가격표를 살펴봤습니다.
괜찮은 제품은 수입 타이어보다 조금 저렴한 수준인 것 같은데, 퀄리티는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한국타이어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타이어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타이어를 점검하고,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