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증여 신고 방법 및 서류, 자녀에게 5000만원

자녀에게 현금을 증여하려 해도 신고 절차가 복잡해 보이거나 어려워서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신고를 건너뛰면 가산세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현금 증여 신고 방법과 자녀에게 증여 시 필요한 서류, 등록·조회 절차까지 정리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금 증여 신고 방법 3가지

현금 증여 신고, 즉 증여세 신고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국세청 홈택스에서 전자신고
2. 수증자(받는 사람) 주소지 관할 세무서 방문 신고
3. 세무대리인(세무사)를 통한 신고

가장 간편한 방법은 홈택스를 통한 전자신고입니다.

다만 증여 금액이 크거나 현금 외 자산처럼 계산이 복잡한 경우에는 세무사를 통해 신고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가산세 리스크를 줄이고, 절세 전략 상담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면 단순한 신고 방법은 안내받을 수 있지만, 세법 해석이나 절세 관련 상담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많은 분들이 활용하는 홈택스를 통한 현금 증여 전자신고 방법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홈택스에서 현금 증여 신고 방법

홈택스를 이용하면 현금 증여 신고도 순서대로 따라가며 간단히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홈택스 화면 구성은 상황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큰 틀은 동일하니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1. 홈택스 접속 및 신고 유형 선택

• 국세청 홈택스(클릭) 접속 → 로그인

• 세금신고 → 증여세 → 일반증여신고 → 정기신고 선택

2. 기본정보 입력

• 증여일자, 증여자, 수증자 정보 입력
• 수증자 주민등록번호 확인 버튼 클릭 시 자동 입력

• 증여자와의 관계 선택 필수 → 관계에 따라 증여공제액 달라짐 (예: 자녀 = ‘자’)

3. 증여 재산 입력

• 증여재산명세 입력: ‘구분·종류·평가방법’ 선택 후 평가가액 입력
• ‘등록하기’ 후 목록에 반영되는지 확인 → 저장 후 다음 이동

4. 세액 계산

• 증여재산 공제액을 정확히 입력해야 하는 핵심 단계
• 공제액: 배우자 6억 원 / 직계존비속 5천만 원 / 기타 친족 1천만 원
• 배우자 증여는 25번, 부모 증여는 26번, 형제 증여는 27번 입력

• 예) 자녀 현금 증여 5천만 원 이하 → 과세표준 이하 항목은 0원 처리
• 신고 누락 시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

5. 신고서 제출

• 제출 전 미리보기로 최종 확인
• 신고 완료 후 증여 신고 서류 제출까지 해야 최종 마무리

증여 신고 서류 등록

현금 증여 신고 시에는 증여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족관계증명서 → 증여재산공제를 받기 위한 필수 서류
• 계좌이체 영수증 또는 이체 내역서 → 실제 증여 이행 증빙
• 증여계약서(작성한 경우)

제출 절차

1. 신고내역 조회
   • 홈택스 → 신고/납부 → 증여세 → 신고내역 조회
   • 부속서류 제출여부가 ‘N’으로 표시 → 아직 미제출 상태

2. 서류 제출
   • 홈택스 → 신고/납부 → 증여세 → 신고 부속·증빙서류 제출
   • 해당 신고내역 오른쪽의 ‘부속서류 첨부하기’ 클릭 → 서류 등록

3. 제출 여부 확인
   • 정상 등록 시 부속서류 제출여부 = Y로 변경

신고 완료 후 확인

• 증여 신고 서류까지 제출해야 최종 신고 완료로 인정됩니다.
• 결과는 홈택스 → 조회/발급 → 증여세 결정정보 조회 메뉴에서 확인 가능

결정까지 최대 6개월 소요될 수 있으며, 이 기간 내 조회 결과가 없어도 정상 처리 중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할 점

오늘은 현금 증여 신고 방법을 단계별로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부모와 자녀 간 현금 증여라면, 안내한 절차대로 진행하면 어렵지 않게 신고를 마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여세 관련 세부 기준은 매년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정보는 국세청 증여세 안내 페이지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문의는 국세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