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상환 방법에 따라 총 이자가 수십만 원까지 차이 날 수 있습니다.
같은 금액을 빌려도 어떤 방식으로 갚느냐에 따라 매달 부담과 전체 이자가 달라집니다.
각 방식의 장단점과 실제 납입금액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대출 상환 방법 4가지
만기일시상환이란?
만기일시상환은 말 그대로 대출 만기일에 원금을 한 번에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대출 기간 동안에는 이자만 매달 납부하고, 만기일에 원금을 전액 상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1년 만기로 빌릴 경우, 매달 4만 1,667원(연 5% 기준)의 이자만 내다가 12개월 후인 만기일에 1,000만 원을 한 번에 갚는 구조입니다.
※ 계산 편의를 위해 연 5% 금리를 적용했으며, 2025년 8월 현재 시중 은행의 평균 대출 금리는 약 4%대 수준입니다.
장점
- 매달 상환 부담이 작아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음
단점
- 원금 상환을 계속 미루기 때문에 총 이자가 가장 많이 발생
- 만기일에 목돈을 준비해야 하는 리스크가 큼
이런 분께 적합
- 단기간 자금이 급하게 필요한 경우
- 대출 만기 전에 목돈 상환 여력이 확실히 있는 경우

원금균등분할상환이란?
원금균등분할상환은 대출 원금을 전체 대출기간 동안 매달 동일한 금액으로 나눠서 갚는 방식입니다.
매달 상환하는 원금은 같지만, 남은 원금이 줄어들수록 이자가 감소하기 때문에 총 상환금액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200만 원을 12개월 동안 원금균등으로 상환할 경우, 매달 100만 원의 원금과 그에 따른 이자를 납부하게 됩니다.
장점
- 대출 초기에는 부담이 크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환 부담이 줄어듭니다.
- 이자가 남은 원금 기준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총 이자가 가장 적습니다.
단점
- 첫 회차 상환금이 가장 크기 때문에 초기 부담이 큽니다.
이런 분께 적합
- 대출 초기 상환 여력이 있는 경우
- 전체 이자를 최대한 줄이고 싶은 경우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란?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은 대출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원리금)을 매달 동일한 금액으로 나눠 갚는 방식입니다.
매달 같은 금액을 납부하므로 상환 계획을 세우기 쉬운 것이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12개월 동안, 연 5% 금리로 대출받은 경우 매달 납부하는 원리금은 약 85만 6,075원입니다.
(초기에는 이자 비중이 높고, 후반으로 갈수록 원금 비중이 커짐)
장점
- 매달 동일한 금액을 납부하므로 자금 계획이 수월합니다.
- 복잡한 계산 없이 자동이체로 관리하기 편리합니다.
단점
- 매달 같은 금액을 납부하지만, 총 이자는 원금균등 방식보다 많습니다.
- 원금 감소 속도가 느려 이자 부담이 길게 지속됩니다.
이런 분께 적합
- 대출 초기 부담은 줄이고, 예측 가능한 상환을 원하는 경우
- 일정한 소득이 있고 매달 고정된 지출을 선호하는 경우

거치후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란?
거치후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은 대출 초기에 ‘거치기간’을 설정해 그 기간 동안에는 이자만 납부하고, 이후부터 원리금균등 방식으로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12개월, 연 5% 금리로 대출받고 거치기간을 3개월로 설정한 경우, 처음 3개월 동안은 매달 4만 1,667원의 이자만 납부합니다.
4개월째부터는 원금과 이자를 합쳐 매달 약 85만 6,075원을 납부합니다.
장점
- 초기 상환 부담이 적어 자금 여유가 생깁니다.
- 사업자나 자금 유입이 지연되는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
- 거치기간 동안 원금을 갚지 않기 때문에 총 이자가 늘어납니다.
- 거치기간이 길수록 전체 상환 부담이 커집니다.
이런 분께 적합
- 대출 초기에는 현금 흐름이 부족하지만, 이후 상환 여력이 생기는 경우
- 창업 초기, 유학, 이사 등 초기 자금 지출이 집중되는 상황
상환 방식 | 장점 | 단점 | 이런 분께 적합 |
---|---|---|---|
만기일시상환 | 초기 상환 부담이 가장 적음 | 총 이자가 가장 많고, 만기일에 원금 일시 상환 부담 큼 | 단기 대출, 만기 전 상환 여력 있는 경우 |
원금균등분할상환 | 총 이자가 가장 적고, 상환 부담이 점점 줄어듦 | 첫 회차 상환금이 가장 큼 | 이자 절감 우선, 초기 상환 가능할 경우 |
원리금균등분할상환 | 매달 동일 금액 상환으로 자금 계획이 쉬움 | 총 이자가 원금균등보다 많고, 원금 감소 속도 느림 | 고정 수입 있는 직장인, 예측형 상환 선호 |
거치후 원리금균등분할상환 | 초기 1~3개월 부담 적어 유동성 확보에 유리 | 거치기간이 길어질수록 총 이자가 커짐 | 초기 현금 흐름 부족, 후반 상환 가능 시 |
대출 상환 방식 비교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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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상환 방법 별 이자 비교
같은 금액을 빌리더라도 어떤 상환 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총 이자와 매달 상환금 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는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계산한 예시입니다.
- 대출금액: 1,000만 원
- 대출기간: 12개월
- 연이자율(금리): 5%
- 거치식은 거치기간 3개월 기준
상환 방식 | 월 상환금(1회차 기준) | 총 이자액 |
---|---|---|
만기일시상환 | 41,667원 (이자만 납부) | 500,000원 |
원금균등분할상환 | 875,000원 | 270,833원 |
원리금균등분할상환 | 856,075원 | 272,898원 |
거치후 원리금균등분할상환 | 41,667원(1~3개월) → 이후 856,075원 | 397,891원 |
※ 원금균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월 상환금이 줄고, 원리금균등은 매달 동일한 금액을 납부합니다.
거치식은 초기에는 이자만 납부하고, 이후부터 원리금 상환이 시작됩니다.
대출 전 꼭 확인하세요|이자 줄이는 상환 전략
대출 상환 방식만 바꿔도 총 이자에서 수십만 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비교 예시처럼 같은 조건에서도
- 원금균등 > 원리금균등 > 거치식 > 만기일시
순으로 총 이자가 늘어납니다.
특히 대출 금액이 클수록 이 차이는 훨씬 커지므로, 대출 신청 전 상환 방식 선택은 신중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계산기를 이용하면 대출 조건에 따라 총 상환금과 이자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 비교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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