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시세 없는 아파트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 KB부동산 시세 조회와 등록(업데이트) 그리고 KB시세 없는 아파트 대출은 어떻게 되는지 모두 살펴봅니다.
시중 은행에서는 대부분 KB아파트 시세를 기준으로 아파트를 평가하니 내 집 마련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 글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KB아파트 시세가 중요한 이유
KB시세는 주택담보대출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모든 금융권에서 KB부동산의 시세를 기준으로 담보가치를 평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말은 KB시세에 따라 대출이 많이 나올 수도, 적게 나올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10억에 실거래된 아파트가 있더라도 KB시세로는 9억이라면, 10억이 아닌 9억을 기준으로 대출 가능한도 등이 계산됩니다.
KB시세는 실거래가 또는 매매거래사례를 비교해서 평균적인 가격을 산정해 등록되는데요, 지정된 부동산에서 평균거래가액을 입력하여 형성됩니다(이 부분은 아래서 조금 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KB시세 말고 다른 시세 기준은 없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은데 국내에는 KB시세 외에도 한국감정원 부동산테크 시세가 있습니다만, 금융사에서는 대부분 KB시세를 참고하고 있습니다.
KB부동산 시세 조회 방법
KB시세 조회는 방법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으로 아주 간단합니다.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 어디에서든 KB시세 조회가 가능하며, 최초 몇 번은 로그인 없이도 시세 확인이 가능하지만 편하게 이용하려면 가입 및 로그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원 가입 후에는 지도에서 시세 확인을 원하는 아파트를 선택하면 바로 KB부동산 시세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PC에서 조회한 화면인데, 모바일 앱도 이용 방법은 동일합니다.
여기에서 평균가는 3가지로 제공되는데 각각의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일반평균가 :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세대들의 평균가격
- 하위평균가 : 저가로 거래되는 세대들의 평균가격
- 상위평균가 : 고가로 거래되는 선호 세대들의 평균가격
(수리상태가 좋아서 시세 대비 비싸게 팔렸다고, KB시세에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KB시세는 기계적으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매주 평가 및 조사가 진행된 후에 시세에 반영됩니다.
KB시세 없는 아파트, 그 이유는?
KB아파트 시세는 등록 기준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면 시세 조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KB아파트 시세를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대출 상품설명을 보면 KB시세가 있어야 된다고 나와있는 경우가 많은데, 관심있는 아파트가 KB시세 조회가 안된다면 아래에 해당하는 것은 아닌지 먼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KB시세 등록 기준입니다.
- 5층 50세대 이상의 아파트, 오피스텔이 대상
- 전용면적 등 단지정보가 존재해야 함
- 분양률 또는 입주율이 70% 이상
- 입주(예정)자와 시공사 등 사업주체간 분쟁 등이 없는 단지
- 정상 매매 거래가 가능한 단지
다음은 KB시세조사를 하지 않는 기준입니다.
- 시세조사사무소의 부재 등 지속적 조사가 어려운 경우
- 재건축으로 인한 아파트 멸실
- 전매제한 단지 등 규제로 정상 매매가 불가능한 단지
- 입주자 대표의 요청
- 정상적 조사가 불가능한 단지(민원, 분쟁 및 소송이 예상 또는 발생한 경우)
- 부득이한 사정이 있어 지속적으로 시세조사가 어려운 경우
KB부동산 시세가 없으면 사용자가 시세등록을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바로 아래에서 소개하겠습니다.
KB시세 없는 아파트 대출받으려면
시세 등록 기준에는 부합하는데도 KB시세 없는 아파트가 허다합니다.
이런 경우 대출을 받는 것이 다소 번거로울 수는 있으나 모두 방법은 있습니다.
먼저 셀프로 KB시세 등록이 가능하고, 감정평가를 받고 KB시세를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보통 대출 상품설명서에 KB시세가 없는 경우 담보평가를 어떻게 하는지 나와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각각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KB시세 등록
일반고객도 KB부동산에 시세 등록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세 등록을 요청한다고 바로 반영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반영이 힘든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근거가 있다면 절차에 따라 시세 등록을 하면 됩니다.
KB시세 등록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관심 아파트 선택
- (화면 제일 아래) ‘시세의견 등록’
- 시세정보 확인
- 시세의견 등록 (일반고객)
- 등록완료
참고로 KB시세 등록은 모바일 앱에서만 지원하는 기능입니다.
먼저 KB부동산 앱을 설치하여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시세의견에는 언제, 어디가, 얼마에 계약되었는지 작성하면 됩니다.
알고 있는 동,호수가 있다면 이를 작성하면 되겠죠.
아래 예시를 참고하십시오.
KB시세 등록 요청을 할 때 호가를 시세반영 요청하거나 근거가 없는 경우, 그리고 옆 단지와 단순 비교 등은 어차피 접수가 안됩니다.
또한, 특이한 거래도 시세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시세등록은 1인당 1개월에 1회 가능하며 등록자 정보는 공개되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접수 후 의견등록 결과를 알람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KB부동산 시세는 월요일을 기준으로 조사하고, 매주 금요일 오전에 업데이트 됩니다.
하지만 일반고객이 요청한 시세 등록은 더 오래 걸릴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즉시 반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정평가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KB시세가 없으면 감정을 받아 담보평가를 합니다.
은행에서 감정평가사에 감정신청을 하게 되는데요,
이 때 (은행 기준)이자 수익 대비 감정평가 비용이 너무 많으면, 애초에 거절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감정수수료를 내면 마진이 줄어드니 이 부분을 따져보고 감정평가를 해줄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간혹 신청자가 감정평가 비용을 내면 가능하다는 곳도 있습니다)
대출 액수가 적어서 이자가 얼마 안되거나 감정수수료가 많으면 은행입장에서도 굳이 진행해주지 않겠죠.
그리고 상대적으로 감정평가 수수료가 저렴한 약식(탁상)감정을 받는 경우도 많은데, 아무래도 오차가 제법 크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감안해야 합니다.
마치며
KB시세 없는 아파트 대출은 대부분은 은행에서 그 대안을 제시합니다.
먼저 금융상품설명서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정부 지원 주택담보대출인 디딤돌대출의 경우 KB시세 없는 아파트의 경우 담보주택 평가액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내용 확인이 어렵다면 상담사에게 문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