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수영장 등 문화시설에서 사용하는 돈이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가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매달 나가는 헬스장, 수영장 비용도 연말정산에서 환급받을 수 있는데 놓치면 아깝겠죠.
이 글에서는 소득공제 헬스장 확인 방법부터 내가 다니는 시설이 가맹점인지, 실제로 내가 받는 혜택은 어느 정도인지까지 명확히 알려드립니다.
문화비 소득공제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문화비 소득공제는 근로자의 문화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도서 구입비, 공연 관람료,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체육시설(헬스장 포함) 이용료 등을 연말정산 시 공제해주는 제도입니다.
✔ 공제대상 항목
- 체육시설 이용료(헬스장, 필라테스, 수영장 등) – 2025년 7월부터
- 서적류 구입비
- 공연·전시 입장료
- 영화관람권
문화비 소득공제 조건
- 총급여 7천만 원 이하의 근로자는 문화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문화비 소득공제 한도는 연 100만 원이며, 전통시장 및 대중교통 사용액과 합산하면 총 300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 소득공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 사용금액이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금액에서, 문화비 사용액의 30%를 별도로 공제해주는 방식입니다.
소득공제 헬스장 확인 방법｜가맹점 조회
내가 이용 중인 헬스장이나 수영장이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인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내용을 꼭 확인해보세요.
※ 문화비 소득공제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지자체에 신고된 체육시설일 것
└ ‘수영장업’ 또는 ‘체력단련장업’으로 정식 신고된 민간 체육시설이어야 합니다. - 다음 유형의 시설도 포함
└ 종합체육시설, 공공체육시설(예: 생활체육관, 공공수영장) - 문화비 소득공제 가맹점으로 등록된 시설일 것
가맹점 조회 방법
- 문화비 소득공제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 메인 화면에서 지역만 선택하고 조회하면 해당 지역의 모든 가맹점 목록이 표시됩니다.
- 더 정확하게 찾으려면 상호명이나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해 검색하세요.
👉 문의사항이 있다면 문화비 소득공제 고객센터(☎ 1688-0700)로 연락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헬스장 소득공제, 실제 절세 효과는 얼마나 될까?
그렇다면 실제로 얼마나 절세할 수 있을까요?
다니고 있는 헬스장이나 수영장이 가맹점이 아니라면 무조건 옮겨야 할까요?
아래와 같이 계산해보고 판단하면 될 것입니다.
예시: 총급여 4,000만 원, 월 10만 원 헬스장 이용 시
- 연간 체육시설 지출: 120만 원
- 공제율 30% 적용 → 120만 원 × 30% = 36만 원 소득공제 가능 (100만 원 한도 내이므로 전액 인정)
- 세율 15% 적용 시 약 5.4만 원 절세 효과
※ 실제 적용 세율은 소득 수준과 공제 항목에 따라 6%에서 최대 24%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가맹점 이용 시 → 소득공제 불가 → 환급 없음 → 연간 5만 원 이상의 환급 차이 발생 가능성
문화비 소득공제 이용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유의사항
- 헬스장 또는 수영장이 ‘문화비 가맹점’으로 등록된 시설이어야 합니다.
- 반드시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이용해야 합니다.
- 현금영수증을 사용할 경우 ‘소득공제용’으로 등록된 경우에만 인정됩니다.
- 헬스장, 수영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수건, 락커, 운동복 대여 등을 포함)는 100% 공제 대상입니다.
- 필라테스, 강습수영, 크로스핏, PT 등 교육비 성격이 포함된 프로그램은 50%만 공제됩니다.
- 수영장 내 식음료나 운동용품 구입비는 공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