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쉐어링 서비스하면 쏘카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으나 후발주자인 그린카도 쏘카와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어떤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할지 고민되시는 분들은 오늘 소개할 쏘카 그린카 비교 항목 6가지를 참고하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쏘카 그린카 비교 항목 6가지
차종
쏘카는 약 45개 차종이 있습니다.
일반 국산 승용차 외에도 전기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니로, 코나, 볼트, 아이오닉 EV를 렌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카니발, G80, 팰리세이드 대형 차량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은 편입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그린카와 큰 차이가 없지만 수입차를 취급한다는 점은 차별 포인트입니다.
수입차로 제타, 미니 클럽맨, 지프 레니게이드, 벤츠 C클래스, BMW X1을 렌트할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BMW 5시리즈 등 다른 수입차종도 제법 있었는데, 지금은 렌트가 안됩니다.
짧은 시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수입차를 운전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되고 있습니다.
그린카도 약 50개 차종이 있습니다(연식도 구분한 것).
카니발 같은 승합차도 있고, 쏘카에 없는 전기차로는 EV6, GV60이 있습니다.
경형, 중소형 등 흔한 차종은 쏘카 그린카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린카는 차종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예전에는 쏘카가 차종이 월등히 많았는데 지금은 그렇지도 않고, 아직은 2인자인 그린카의 차종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차량상태
그린카 쏘카 모두 차량 상태는 복불복입니다(일부 경우 제외).
일단 쏘카는 대부분의 차량이 주행거리가 길어 아쉽습니다.
주행거리가 성능과 무관하지는 않기 때문에 단순히 무시할 수는 없죠.
이 외에도 사실 차량관리가 잘 되고 있지는 않아서 탑승했을 때 상태가 엉망인 경우(쓰레기 등)가 경우가 흔합니다.
안타깝지만 그린카도 차량상태가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이 정도면 아무래도 업계 특성인 것 같습니다.
이전 운전자가 반납한 후에 관리를 따로 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쏘카 그린카 비교할 것은 아니라 봅니다).
하지만 그린카에서는 그린카 플러스라고 해서 반납 즉시 차량 상태를 관리하는 차량도 있습니다.
동일 차종이라도 그린카 플러스는 대여료가 비쌉니다만, 차량 컨디션이 중요한 경우에는 그린카에서 플러스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대여장소 수
쏘카 그린카는 대여장소를 각각 쏘카존, 그린카존이라 부릅니다.
먼저 쏘카존은 전국에 4천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린존은 전국 3200여개로 파악되는데 쏘카보다는 적지만, 많이 늘어났습니다.
차종에서도 언급했지만 그린카가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대여장소는 절대적인 수가 많으면 주변이 있을 확률이 높기는 하지만, 내 위치 주변에 쏘카존이나 그린카존이 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전국에 쏘카존이 많아도 내 주변에 없으면 무용지물이겠죠.
지역 거점은 쏘카 그린카 비교시 대여장소 수가 대부분 비슷한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두 앱 모두 설치하여 내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린카 쏘카 모두 대여지와 반납지가 다른 편도 이용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동일한 장소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면 가까운 곳, 이용이 편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카쉐어링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한가지만 이용하지 않고, 대부분 둘 다 사용하곤 합니다.
고객센터 응대
경험상 쏘카나 그린카 모두 전화 응대는 비슷한 수준이었고, 급한데 고객센터 연락이 안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사고처리나 대응이 미흡했던 사례들은 쏘카 그린카 가릴 것 없이 모두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고객센터 대응이 불만족스러운 것은 안타깝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라 보여집니다.
이런 아쉬운 대처를 생각하면 차라리 일반 렌트카를 이용하는 것이 속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일 대여라면 차라리 SK렌트카, 롯데 렌트카 등 규모가 있는 렌트카 회사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보험료 수준
보험은 쏘카가 낫다는 평이 대부분입니다.
사고가 나면 쏘카는 면책금과 견인비용이 청구되고, 그린카는 여기에 휴차료도 추가로 청구됩니다.
휴차료는 수리하는 기간동안 해당 차량으로 영업을 못해 부과하는 비용입니다.
그린카의 휴차료는 대여료의 50% 입니다.
이렇게 보면 쏘카가 좋을 것 같지만, 대신 보험료가 그린카보다 비쌉니다.
정리하면 이용요금을 줄이겠다면 그린카가 낫고, 좀 더 안전하게 만약을 준비하겠다면 쏘카를 이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보험에 정답은 없으니 상황에 맞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가격(요금), 쿠폰, 구독 등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쏘카 가격, 그린카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쏘카 가격은 대여요금, 보험료 그리고 주행료로 이루어집니다.
대여요금과 보험료는 탑승 전에 결제를 하고, 주행료는 반납할 때 주행한 거리만큼 결제를 합니다(하이패스 포함).
1km당 주행요금은 차종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모닝, 레이 등 경차는 190원도 있고, 준대형 SUV는 280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쏘카 요금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린카 가격도 대동소이합니다.
대여요금, 보험료, 주행요금(하이패스 포함)이 있고, 주행요금도 쏘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린카 요금표 링크도 아래에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쏘카 가격 특징으로는 쏘카 패스포트, 쏘카 플랜, 쏘카 비즈니스 등 구독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입니다.
쏘카 패스포트는 4시간 이상 대요하면 대여료를 50% 할인해주는 구독권이며, 연간 이용료는 29,900원입니다.
쏘카 플랜은 일정기간 계약하고 한 차량을 렌트하는 것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중고차 장기 렌트라고 보면 됩니다.
일반 렌트카와 달리 기간을 1개월에서 36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 1년 미만으로 렌트 하거나 애매한 기간 장기 렌트를 한다면 분명 메리트가 있습니다.
이런 구독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면 쏘카 요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으니 자신의 이용 패턴에 맞는 서비스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린카는 구독 서비스는 없습니다만, 쏘카보다는 쿠폰을 많이 뿌리는 편이고 이벤트도 제법 많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린카가 쿠폰을 좀 더 자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단순 요금만 비교하면 쏘카 그린카 비교가 의미가 없지만 대게 그린카가 살짝 저렴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쿠폰이나 이벤트, 구독 서비스를 이용 여부에 따라 비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이용하기 전에 이 점을 꼭 한번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 관련 글
- 렌트카 운전경력 기준과 확인 방법, 안될 때 대안은?
- 차량 번호 소유자 조회 차주 확인 방법 2가지
- 신차 구매 절차 7단계 꼭 알아두세요
- 가성비 중고 수입차 5가지와 구입 전 따져봐야 할 것들
- 법원 경매차 사는법, 저렴하게 중고 자동차 구입하기
마치며
오늘은 전반적인 쏘카 그린카 비교를 해봤습니다.
두 서비스 모두 원활하게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고, 규모도 많이 커졌기 때문에 늘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내 상황에서 혜택을 좀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추가로 대여 기간이 하루 이상으로 길어지면 일반 렌트카도 함께 비교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