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클수록 관심이 높아지는 자산입니다.
하지만 금 투자 방법은 매우 다양하고, 수수료나 세금 구조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금 투자 방법들을 비교해보고, 그중에서도 수수료와 세금 부담이 적은 ‘KRX 금 거래소 이용 방법’을 중심으로 상세히 정리해드립니다.
금 투자 방법 총정리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각 방식마다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아래에서는 대표적인 금 투자 방식 4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실물 금 거래
금이나 골드바를 직접 구입해 보유하는 방식입니다.
전통적인 투자 방식으로, 위기 상황에서 실물을 소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장점 : 실물 보유 가능, 극단적 위기 상황에 대비 가능
- 단점 : 보관·관리 불편, 분실 위험, 구입 시 부가가치세 10% 부과

금통장 (골드 뱅킹)
은행에서 쉽게 개설할 수 있으며, 0.01g 단위로 소액 거래가 가능한 방식입니다.
금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 장점 : 접근성 우수, 소액 투자 가능
- 단점 : 매수·매도 시 수수료(약 1%), 배당소득세 15.4% 부과

투자 심리가 지나치게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인 시기에는 금 가격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포탐욕지수 보는 법을 함께 참고하면 타이밍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금펀드
금광 채굴 기업 등 금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간접 방식입니다.
금 가격과 직접적으로 연동되지는 않지만, 관련 산업의 흐름을 반영합니다.
- 장점 : 금 관련 산업 성장 수혜 가능, 간접 투자로 진입 장벽 낮음
- 단점 : 금 시세와 완전 연동 아님, 연간 보수 발생, 배당소득세 15.4%
금과 함께 분산 투자로 고려되는 종목이 있다면, 장외주식 거래 방법도 함께 살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금 ETF / ETN
증권사 계좌에서 주식처럼 금 ETF나 ETN을 실시간으로 매매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면 가장 접근이 쉽습니다.
- 장점 : 실시간 거래 가능, 수수료 낮고 편리함
- 단점 : 국내 상품은 배당소득세 15.4%, 해외 상품은 연 250만원 초과 시 양도소득세 22%
다음으로는 위 방식들과 비교했을 때 세금·수수료 면에서 유리한 KRX 금 거래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KRX 금 거래소란?
KRX 금 거래소는 한국거래소(KRX)에서 운영하는 금 현물 거래 시장입니다.
증권사 계좌를 통해 1g 단위로 금을 실시간 매매할 수 있으며, 다른 금 투자 방식과 비교해 수수료와 세금 부담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거래되는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이 실물로 보관하고 있어 신뢰성이 높으며, 투자자는 증권사 앱을 통해 주식처럼 금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다른 금 투자 방식과의 차이점
항목 | KRX 금 거래소 | 금통장 | 실물 거래 |
---|---|---|---|
거래 단위 | 1g | 0.01g | 다양한 크기 |
거래 방식 | 실시간 매매 (주식처럼) | 은행 고시가 기준 | 실물 구입 |
세금 | 없음 | 배당소득세 15.4% | 부가가치세 10% |
수수료 | 낮음 (0.15~0.33%) | 약 1% | 고가(프리미엄 포함) |
실물 인출 | 가능 (세금 발생) | 불가능 | 보유 중 |
실물 금처럼 안전자산에 투자하면서도 보관 부담은 적고, 금통장이나 ETF보다 세금이 유리한 구조이기 때문에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KRX 금 거래소 이용 방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RX 금 거래소 이용 방법
KRX 금 거래소를 이용하려면 일반 주식 계좌와는 별도로 금 현물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이후 증권사 앱을 통해 금 시세를 확인하고, 원하는 수량만큼 실시간으로 매수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실물 인출도 가능합니다.
증권사 앱만 사용할 수 있다면 KRX 금 거래소 이용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며, 누구나 따라 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금 현물 계좌 개설
증권사 앱에 로그인한 뒤, 전체 메뉴 > MY/고객센터 > 계좌개설 > 모바일 계좌개설 경로로 들어가면 개설 가능한 계좌 유형이 나타납니다.
이 중에서 금현물계좌(KRX 전용)를 선택해 개설하면 됩니다.

만약 해당 메뉴가 보이지 않는 경우, 금현물주문 메뉴로 진입하면 자동으로 계좌 개설 화면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 매수 방법
금 현물 계좌를 개설한 후에는 금현물현재가 메뉴에서 실시간 금 시세, 호가, 차트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수를 원할 경우 금현물주문 메뉴로 이동해 수량(g)을 입력하고 매수 주문을 넣으면 됩니다.
금 매수를 위해 필요한 자금은 금 현물 계좌로 이체하면 되며, 일반 은행 계좌 이체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실물 인출 가능 여부
보유 중인 금은 필요한 경우 실물로 인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부가가치세 10%가 추가로 부과되며, 100g 또는 1,000g 단위로만 인출이 가능합니다.
실물 인출은 별도 신청 절차가 필요하며, 일반적인 금 매매 과정에서는 필요하지 않지만, 실물로 금을 직접 보유하고 싶은 경우에 선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처럼 KRX 금 거래소는 세금 부담이 거의 없고, 증권사 앱을 통해 손쉽게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소액 투자자부터 장기 자산 배분을 고려하는 투자자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금 투자 방법입니다.
주요 증권사 수수료 비교
KRX 금 거래소는 세금 혜택 외에도 매매 수수료와 보관 수수료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증권사별로 수수료율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투자 전에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주요 증권사의 KRX 금 거래 관련 수수료를 정리한 표입니다.
증권사 | 매매 수수료 | 보관 수수료 |
---|---|---|
미래에셋증권 | 0.165% | 0.00022% |
NH투자증권 | 0.20% | 없음 |
하나증권 | 0.22% | 없음 |
유안타증권 | 0.22% | 없음 |
한국투자증권 | 0.25% | 없음 |
삼성증권 | 0.275% | 없음 |
신한투자증권 | 0.284% | 없음 |
KB증권 | 0.30% | 없음 |
키움증권 | 0.33% | 0.00022% |
SK증권 | 0.33% | 없음 |
※ 보관 수수료는 계좌에 보유한 금을 시가로 환산한 금액에 대해 일일로 부과되며, 일부 증권사는 보관 수수료를 면제합니다.
매매 수수료는 거래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투자 전에 해당 증권사의 공식 웹사이트나 고객센터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수료 선택 팁
- 단기 투자자 : 매매 수수료가 낮은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장기 투자자 : 보관 수수료가 없는 증권사를 선택하여 장기간 보유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기존 사용 중인 증권사 활용 : 이미 계좌를 보유한 증권사를 활용하면 계좌 관리가 편리합니다.
투자 목적과 기간에 따라 적합한 증권사를 선택하여 효율적인 금 투자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금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안에 대비하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입니다.
하지만 투자 방식에 따라 수수료, 세금, 편의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목적과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실물 거래부터 금통장, 금펀드, ETF, 그리고 KRX 금 거래소까지 다양한 금 투자 방법을 비교해봤습니다.
그중에서도 KRX 금 거래소는 세금 부담이 없고 실시간 거래가 가능해 비용 효율성과 실용성 면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방식입니다.
특히 모바일 증권 앱만 사용할 수 있다면 누구나 쉽게 계좌를 개설하고 1g 단위로 금을 매수할 수 있어, 소액 투자자부터 분산 투자 전략을 고민하는 장기 투자자까지 널리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금은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5~10% 정도만 편입해도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방어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금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KRX 금 거래소 이용 방법부터 먼저 익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