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케어플러스 필요성 내가 가입한 3가지 이유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면 기기 파손에 대한 걱정과 수리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애플케어플러스 가입비가 비싸고, 본인부담금도 있지만 누군가 애플케어플러스 필요성을 물으면 ‘그럼에도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얘기합니다.
오늘 애플케어플러스에 대해 알아보고, 애플케어플러스 필요성도 함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방법

이미 알고 있겠지만 애플케어플러스는 보험 상품입니다.

애플케어플러스 구입일로부터 2년 동안 고장, 파손 등이 발생하면 무료 또는 저렴하게 수리(또는 교환)를 해주는 보험상품이죠.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기본 보증 기간은 2년이지만 애플케어플러스는 고객의 과실도 보험처리가 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애플케어플러스 가입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새 아이폰을 구입하면서 애플케어플러스를 함께 구입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아이폰 구입 후 60일 이내에 애플 스토어 방문 또는 고객센터 연락하여 구입하는 방법입니다.

마지막 방법은 마찬가지로 아이폰 구입 후 60일 이내에 고객센터 080-333-4000번으로 연락하여 원격으로 가입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 가지 알아둘 점은 애플 홈페이지에서는 60일 이내라고 되어 있지만, 아이폰 활성화 후 이제 60일 이후 1년 이내에는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60일 이후 가입을 하려면 애플스토어에 방문해서만 가입이 가능하고, 폰에 문제가 없어야 됩니다.

폰을 구입한지 1년이 다 되었을 때 가입하면 3년 가까이 보증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폰을 주문하면서 애플케어플러스도 같이 결제하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1년 내에 가입할 수 있게 바뀌면서 조금 천천히 가입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이폰 기준 애플케어플러스 가입비를 살펴보면,

  • 아이폰 14 프로, 아이폰 14 프로 맥스 : 329,000원
  • 아이폰 14 플러스 : 259,000원
  • 아이폰 14, 아이폰 13, 아이폰 13 mini, 아이폰 12 : 219,000원
  • 아이폰 SE(3세대) : 109,000원

입니다.

► 애플케어플러스 제품별 가격 자세히 살펴보기

폰 가격 대비 적지 않지만, 애플의 수리비가 지나치게 비싼 것을 생각하면 값어치를 한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다른 나라는 보증 연장도 되는데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안됩니다.


가입을 고민하게 되는 이유

저도 애플 제품을 좋아하고 제법 많이 구입해왔지만,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한 적은 없습니다.

좋은 보험 상품이라는 건 이해하지만 너무 비싼 가입비 때문에 마음이 움직이지 않더군요.

평소 폰을 험하게 다루지도 않고, 배터리도 자가 교체가 가능하니 굳이 비싼 돈을 들여 보험에 가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죠.

아마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을 고민하는 대부분이 비슷한 생각일 것입니다.

하지만 비교적 최근 아이폰13 mini를 구입할 때는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했습니다.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5인치 아이폰으로는 마지막 모델이라 오래 쓰고 싶었고, 그래서 혹시 모를 일이 생겼을 때 셀프 또는 사설 수리를 하는 것보다는 공식 센터에서 리퍼를 받아서 오래 새 상품처럼 사용하고 싶었거든요.

무엇보다 2년 동안 파손 걱정 없이 쌩폰으로 폰을 사용하고 싶기도 했고요.

보증기간이 끝나기 직전에 리퍼를 받으면 또 2년 동안 깨끗한 폰을 사용할 수 있으니 약 20만원의 가입비가 결코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플케어플러스 필요성

자 그러면 이제 애플케어플러스 필요성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아이폰을 중심으로 작성한 것이지만, 애플워치, 맥북, 아이패드 모두 애플케어플러스 필요성은 모두 동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래 같은 이유 때문에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이 편하다

참 모호하게 들릴 수 있는데요,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면 정말 마음이 편합니다.

폰이 고장나거나 파손되어도 저렴한 비용으로 수리 또는 리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애플케어플러스 가입하신 분들 중에 폰 케이스도 사용하지 않고 정말 편하게 폰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2년 동안 고장이나 파손이 없더라도 이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애플케어플러스 필요성은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애플케어플러스 필요성

배터리 교환이 무료이다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했더라도 본인 부담금은 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교환은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폰을 오래 쓰다 보면 다른 곳이 멀쩡해도 배터리 광탈 때문에 새로운 폰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배터리 잔량이 80% 밑으로 떨어지면 무상으로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배터리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사설로도 셀프로도 배터리 교체를 많이 해봤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지 않아 가급적이면 애플스토어에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적어도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면 사용하는 내내 배터리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고 또 배터리 잔량이 낮아지면 무료로 교환이 가능하니 괜찮다는 점은 모두 동의할 것입니다.

물론 2년 내로 배터리가 80%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 폰을 붙들고 사는 게 아니라면 쉽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 패턴에 따라 내려가는 경우도 더러 있으니 보증기간이 끝나기 전에 배터리 잔량이 80% 이하로 내려가면 무료로 배터리를 교체하여 새 폰처럼 쓸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배터리 광탈로 새 폰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으니 고장이나 파손이 없다면 배터리 교환이라도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아이폰 13 미니 기준으로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지 않았을 때 배터리 교체 비용은 122,000원이고,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면 0원입니다.

► 모델 별 배터리 교체 비용 확인

애플케어플러스 필요성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하면, 배터리 잔량이 80% 밑으로 떨어지면 알림과 함께 예약이 안내되며, 애플스토어나 공식센터에서 배터리 교환을 받으면 됩니다.

배터리를 교체할 때 주의할 점은

  • 수리 중에 기기가 초기화 될 수 있다는 점
  • 임의로 열었던 적이 있다면 수리 거부될 수 있다는 점
  • 교체된 부품은 가져올 수 없다는 점

정도가 있습니다.

이제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면 보증기간(2년) 내에는 횟수 제한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기존 2회).

애플케어플러스 필요성

만약 배터리를 교체했더라도 보증기간 내 폰이 고장 또는 파손된다면 횟수 제한 없이 수리 또는 리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리퍼를 받을 수 있다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한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은 보증기간이 끝나기 전에 한 번은 리퍼를 받습니다.

엄격하게는 리퍼 제품이 새제품은 아니지만 2년 동안 내가 막 굴린 폰 보다는 상태가 좋습니다.

리퍼폰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활용할 수 있는 내부 부품은 재활용한 것이지만, 외관은 모두 새 부품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결국 중고폰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생각합니다.

어쨌든 요즘에는 부분 수리도 많아졌지만, 애플에서는 수리보다는 대게 리퍼를 해줍니다.

대표적으로 후면 유리가 깨졌을 때도 리퍼폰으로 교환을 해줍니다(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물론 배터리 교환 외에는 본인부담금이 있기는 합니다.

파손 상태에 따라 다르나 12만 원, 8만 원 또는 4만 원 중 하나인데요, 비용은 파손부위, 기종,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상 수리 비용 확인하기

유의할 점은 고장이나 파손 없이 리퍼는 받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리퍼 거부가 됩니다.

폰이 고장 나지 않았으니 좋은 일이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아이폰케어플러스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년 가까이 쓴 폰을 배터리 잔량도 100%이고 상태도 좋은 리퍼폰으로 바꾸면 좋으니까요.

게다가 리퍼를 받고 바로 중고로 팔아도 좋으니 아깝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의로 폰을 파손시키고 리퍼를 받는 경우도 아주 흔합니다.

애플과 제휴 맺어진 보험사에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고 또 보험사기로도 볼 수 있는데, 고의인지 여부를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양심과 선택이라 뭐가 맞다, 아니다, 좋다, 나쁘다 할 것은 아니지만,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은 알아 두시면 되겠습니다.

► 리퍼를 받을 수 없는 9가지 경우


마치며

애플케어플러스는 중도해지도 가능합니다.

애케플 가입 비용에서 남은 일자 만큼을 다시 환불해주니 일단 가입해서 이용하다가 혹시 마음이 바뀌면 환불을 받아도 됩니다.

오늘은 애플케어플러스 필요성에 대해 얘기해보았습니다.

저도 얼마전까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최근에야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어차피 개인 선택의 영역이니 여러분도 충분히 고민해 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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