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운전점수가 높으면 자동차보험 가입시 적지 않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맵 점수 올리기에는 딱 3가지만 기억하면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는데요, 오늘 티맵 운전 점수와 관련된 모든 것을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티맵 자동차보험 할인
많은 보험사에서 TMAP과 제휴하여 TMAP 운전점수에 따라 보험료 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름은 저마다 다르지만)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티맵 안전운전 특약에도 가입하면, 티맵 점수에 따라 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주행거리도 충족해야 합니다).
저도 몇달 후 자동차보험 갱신을 할 예정이라 일단 자동차보험 티맵할인 조건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보험사 | 점수 및 할인율 | 주행거리 |
| DB손해보험 | 61점 이상 : 6%~1%, 71점 이상 : 15%~5% | 최근 6개월 1,000km이상 |
| 삼성화재 | 81점 이상 : 16%~9.2%, 76점 이상 : 14.3%~7.4% | 최근 6개월 500km이상, 누적주행 3,000km이상 |
| 현대해상 | 70점 이상 : 10% | 최근6개월 500km이상 |
| KB손해보험 | 70점 이상 : 16.1%~5.9%, 65점 이상 : 7.2% ~ 1% | 최근 6개월 500km이상, 누적주행 1,000km 이상 |
| 캐롯퍼마일 | 70점 이상 : 9% | 최근 6개월 500km 이상 |
표에서 보듯 티맵 점수가 높을수록 보험료 할인을 더 해주는 곳이 있어 티맵 운전점수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습니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누적주행 요건이 있으니 보험 갱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이 부분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이 외에도 하나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AXA손해보험에서도 자동차보험 티맵 할인이 가능합니다.
티맵 운전 점수 확인
티맵 운전 점수 올리기를 진행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현재 티맵 운전점수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티맵 운전점수 확인은 앱 하단 운전점수 버튼을 눌러보면 가능해 아주 간단합니다.
여기에서 운전분석을 눌러보면 주행거리는 물론, 상세한 내역을 동일 모델별 점수, 동네 랭킹 등 재밌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전이력 상세보기에서는 운전습관(또는 티맵 점수 올리기)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나오니 한 번쯤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티맵 점수는 어떻게 계산할까?
상식선에서 ‘안전 운전’을 하면 티맵 운전점수가 오를 것 같습니다.
하지만 티맵도 결국 GPS 기반의 위치기반 서비스일 뿐이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까지 활용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GPS데이터 만으로는 ‘신호를 잘 준수하는지’, ‘횡단보도 앞인지’, ‘빨간 불인지’ 등은 정확하게 파악할 수가 없겠죠.
그래서 실제로 티맵에서 어떤 요소를 가지고 운전점수를 계산하는지 찾아보았는데요, 아래 3가지 항목으로 티맵 운전 점수를 계산한다고 합니다.
- 과속
- 급가속
- 급감속
과속은 거리로, 급가속과 급감속은 횟수를 파악한다 하는데요, 각각의 조건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 항목 | 조건 |
| 과속 | 규정속도에서 15km/h 이상 초과 주행한 거리 |
| 급가속 | 속도가 1초 이내에 10km/h 이상 증가 |
| 급감속 | 속도가 1초 이내에 10km/h 이상 감소 |
예를 들어, 규정속도가 110km/h인 고속도로라면 125km/h 초과할 때부터 과속으로 잡힌다는 것이고,
급가속과 급감속은 말 그대로입니다. 실제로는 오차를 감안해서 3초간 속도 변화량의 평균으로 계산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보통 차량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보통 10초 전후이니 급가속 건수가 올라갈 일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신 급감속은 충분히 가능하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급감속 때문에 점수가 자주, 많이 깎인다고 토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티맵에서도 급감속이 점수가 더 많이 깎인다고 하니 급감속은 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고와 급감속이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에다 같은 과속, 급가속, 급감속이라도 야간운행이라면 점수가 더 많이 깎인다고 하니 이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야간에 급감속이라면 매우 위험한 상황일 것이니 이해가 어렵지는 않네요.
이 티맵 점수 체계는 실제로 보험사의 교통사고율과 과속, 급가속, 급감속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보험사에서 싫어하는 상황이면 점수를 깎는 것이겠죠.
티맵 운전점수는 최근 주행 3,000km를 참고하는데, 500km가 한 구간으로 총 6개 구간을 봅니다.
만약 앱을 설치한지 얼마되지 않아 주행거리가 500km가 안되면 감점이 조금만 되더라도 주행거리가 짧기 때문에 점수가 더 낮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 부분은 주행거리가 늘어나면 자연스레 해결되는 부분이니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궁금한 부분은 급가속이나 급감속 당 얼마가 점수가 오르내리는지, 과속 거리가 얼마면 점수에 반영되는지 등인데, 이런 정량적 수치는 티맵에서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인기글) 차량 번호 소유자 조회 차주 확인 방법 2가지
티맵 점수 올리기, 방법은?
앞서 소개한 요소 3가지를 신경쓰며 운전하면 티맵 점수 올리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운전 습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90점 이상은 어렵지 않은데, 95점 이후로는 아주 신경을 써야 하는 정도로 바뀌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아래 소개하는 몇 가지만 조금 신경 쓰면 무난하게 90점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티맵 점수 올리기에 방해가 되는, 그리고 잊기 쉬운 것들이라 보면 됩니다.
먼저 고속도로에서 카메라가 없는 이동식 속도위반 단속 카메라입니다.
카메라가 없으면 속도를 줄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티맵에서는 속도를 줄이라고 안내하니 이 때 과속한 거리가 늘어날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국도에서도 규정속도로 달리지 못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때문에 과속으로 기록되는 경우는 아주 흔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으로 (조금 모호합니다만)아주 심하지 않으면 과속은 점수에 큰 영향은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보다는 급감속에 신경을 써야 티맵 점수 올리기가 쉽습니다.
예를 들어 노란불에서 급감속을 하거나, 앞차와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아서 급감속하는 경우가 흔하죠.
속도위반 카메라 앞에서 급감속하는 경우도 잦고요.
그래서 국도에서는 티맵대신 다른 네비를 쓰고 장거리 운행을 할 때만 티맵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급감속이 상대적으로 적은 고속도로나 간선도로 등에서 티맵 점수 올리기가 수월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을 하면 주행거리도 채울 수도 있기 때문에 티맵 운전 점수를 올리기 위해 장거리를 뛰는 분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보험료 할인을 받겠다고 시간과 비용을 써가며 일부러 장거리를 뛰는 것이 경제적인지는 모르겠네요.
자동차보험에는 티맵 안전운전 할인도 있지만 주행거리라 짧으면 받는 마일리지 환급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본인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관련글)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환급 5개 보험사 특약 할인율 비교
여기에서 한가지 생각해볼 점은 도로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티맵 운전점수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도로 흐름은 다 방해하면서 내 점수만 올리는 것이 티맵에서 말하는 안전운전인지는 스스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티맵은 점수 확인은 운전이 끝나면 업데이트가 되어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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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빨리 채우려면
주행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티맵 앱을 켜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기사님이 급감속, 가속을 한다면 점수가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겠네요.
2대의 폰에 동일한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주행거리를 2배로 채우는 경우도 흔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대신 감점이 있다면 2배로 됩니다).
티맵 운전점수 초기화
티맵 운전점수가 너무 낮아 초기화를 하고 다시 점수 관리를 해보고 싶어하는 분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티맵에서는 운전점수만 초기화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만약 티맵을 계속 이용할 것이라면 탈퇴를 하고, 다시 재가입을 하는 것이 유일한 티맵 운전점수 초기화 방법이 되겠습니다.